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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요양병원 화재로 환자 등 21명 사망

방화일 가능성 두고 수사

전남 장성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치매 환자 등 2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28일 오전 0시 27분께 전남 장성군 삼계면 효사랑요양병원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 이에 4분 만에 화재 현장에 도착해 진화에 나섰지만 유독가스 질식에 의한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화재로 환자와 간호조무사 1명 등 2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당했다. 사상자 28명은 광주 첨단병원 등 광주전남 총 14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곳 요양병원에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환자 324명이 입원 치료 중이었으며 불이 난 별관 2층에는 34명이 입원 중이었다.

 

 화재가 발생하자 1층에 있던 일부 환자와 간호사들은 빠져나가기도 했지만 2층에 있던 대다수는 바로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했는데도 희생자가 많았던 것은 환자들이 병실에 퍼진 유독가스에 질식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보통 누전으로 인한 화재는 불길이 천장 등 위에서 아래와 타 들어가는데 반해 이번 화재는 불길이 밑에서 위로 번진 점을 들어 방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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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