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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성시경 '책 읽어주는 남자' 1위 선정

이어 2위 이선균(124표), 3위는 조승우(114표)가 차지

나긋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남자만큼 매력적인 것이 또 있을까?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 이하 출협)가 ‘2014 서울국제도서전’ 공식 페이스북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남자'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수 성시경이 1위로 선정됐다.

 

공식 페이스북 방문자 1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4월 30일(수)부터 5월 19일(월)까지 약 3주간 630명의 네티즌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감미로운 목소리의 대명사 가수 ‘성시경’이 총 207명(3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성시경은 부드러운 목소리와 특유의 굿나잇 멘트 ‘잘자요’를 유행시키며 지난 4년간 심야시간대 라디오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JT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마녀사냥’에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 중저음이 매력적인 배우 이선균이 124명(20%)의 지지를 받아 2위에 선정됐으며, 조승우(114명, 18%), 김수현(101명, 16%), 김우빈(84명, 13%)이 그 뒤를 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성시경, 목소리만으로 10년째 이상형인 그 분’, ‘책을 읽다 잠이 올 때는 ‘잘자요~’’, ‘성시경 목소리는 단순히 내용 전달을 넘어 감동이다’,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고 한결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목소리’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출협은 서울국제도서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BookFest)을 통해 앞으로도 책과 관련된 색다르고 재밌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에겐 추첨을 통해 서울국제도서전 초대권은 물론 조정래 작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태백산맥≫ 전집 등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

 

한편 ‘2014 서울국제도서전’은 ‘책으로 만나는 세상, 책으로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6월 18일에서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총 21개국의 국내외 출판사가 참여해 아동도서를 비롯한 인문사회, 과학, 문학, 예술, 철학 등 각 분야의 다양한 도서가 소개되고, 특별전시 및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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