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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내 한우 판매 음식점, 100g당 가격 및 원산지 표시 미흡

서울 시내 68개 한우판매 음식점 중 62%에 해당하는 42개 음식점이 원산지와 가격 표시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서울시내 음식점 중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광고하는 일반ㆍ정육음식점, 무한리필 한우음식점과 소셜커머스에 등록된 음식점 등 총 68개점에서 판매하는 한우를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을 실시하고, 원산지 표시와 100g당 가격표시 실태를 조사했다.

한국소비자원의 유전자 분석결과, 1개 음식점이 수입산 쇠고기를 국내산 한우로 거짓 표시했다. 또한 한우, 육우 등 축종을 정확하게 표시하지 않아 혼동우려가 있거나 아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곳도 10군데나 되는 등 원산지 표시에 문제가 있는 음식점이 총 11개(16%)였다.

또 올해 1월부터 식육을 독립된 메뉴로 제공하는 모든 음식점은 100g당 가격을 표시해야 하는데도 37개 음식점(54%)이 이를 준수하지 않고 있었다.

< 음식점의 표시실태 현황 >

구 분

조사

대상

(음식점 수)

원산지 표시 관련 음식점수

100g당 가격 미표시

음식점수

표시미흡 음식점 수

거짓

표시

혼동

우려표시

미표시

일반음식점

25

0

2

5

15

18

정육음식점

26

1

0

1

15

15

한우 무한 리필점

5

0

0

1

2

3

소셜커머스점

12

0

0

1

5

6

소계

68

1

2

8

37

42

총계

11 (16%)

37 (54%)

42(62%)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할 권리를 확보하고 유통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음식점의 100g당 가격표시의 철저한 관리 및 문제의 원산지표시를 관계기관에 조치토록 요청할 계획이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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