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9일 화요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7일 국회 밖을 한바퀴 돌며 국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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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에서 전력 공급 확보와 인허가가 가장 큰 제약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의 데이터센터 전기공급 현황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국내 총 150개 데이터센터에서 1986MW(메가와트)의 전력이 공급 중이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는 70.6%가 밀접해 있다. 한국전력이 신규 전력을 공급하기까지는 사전 작업만 보통 수개월~1년 이상 걸린다. 이에 대규모 시설의 에너지 효율 기준 충족이 요구된다. 정부는 공급 제약 완화를 위해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까지 마련하여 전력망 가동시간 확보, 계약 철회 권한 부여 등 제도를 손봤지만, 수도권 집중 수요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첨단 산업의 성장과 맞물린 전력 인프라 부족과 규제 리스크, 기술적 한계 등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력 규제 및 가용성 문제와 함께 성장의 주요 장애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 세계의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국내의 데이터센터 용량도 2029년까지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랙(rack)당 40~100kW 수준의 고밀도 전력을 요구해 기존 시설대비 전력 수요 급증
‘M이코노미뉴스’에서 한 주간 놓치지 말아야 할 국내외 주요 IT 이슈 3가지를 선정, 요약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피닉스대가 올해 8월 오라클 해킹 이후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는 소식, 일본 경시청이 인터넷 카페 ‘가이카쓰 클럽’ 운영회사를 720회나 해킹한 고교생을 체포했다는 소식, 영국 보안기업이 북한 해킹그룹 라자루스의 사이버 공격 작전을 포착했다는 소식 등 세 가지를 단신으로 소개합니다. 1. 미국 피닉스대, 오라클 해킹 이후 데이터 침해 사실 공개 미국 피닉스대(UoPX)는 올해 8월 발생한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Oracle EBS) 제로데이 취약점 악용 공격으로 인해 대규모 데이터 유출 피해를 입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1976년 설립된 이 대학은 약 3000명의 교수진과 10만명 이상의 재학생을 보유한 미국 최대 사립 영리 대학 중 하나다. 학교를 운영하는 피닉스 에듀케이션 파트너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8-K 보고서를 제출했다. 학교 측은 학생, 교직원, 졸업생, 공급업체의 이름,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 은행 계좌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무단 접근당했다고 밝혔다. 블리핑컴퓨터 측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침해는
정부는 내년에 택배, 물류와 함께 장거리 배송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 메이필드볼룸에서는 ‘2026 드론 안전 및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드론 배송 부문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전남 고흥군이, 드론 배송 부문 우수 지자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경남 통영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함께 개최한 이번 성과보고회는 정부의 드론배송 상용화 사업, 드론 기체 및 배터리 등 핵심부품 국산화 성과, 해외진출 성과 및 드론 산업 얼라이언스 경과보고로 진행됐다. 이번 경과보고회에는 황호원 한국항공기술원장,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이창기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장, 김강표 한국교통안전공단(TS) 항공철도안전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을 보고하고 핵심부품 국산화 성과를 보고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도서지역 드론 배송이 전국 160여 지역으로 확대되고, 미국과 일본 등 해외 로드쇼 등을 통해 우리 기술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만큼 우리 기술이 롤모델이 되어
이커머스 업체 G마켓에서 지난달 29일에 소액의 무단 결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60여명의 일부 고객에게서만 발생했으며, 사고 금액은 1인당 최소 3만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다. 금융당국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 회원 60여명이 2일 금융감독원에 무단결제 사고 피해를 신고했다. 결제방식은 지마켓 간편결제 서비스인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카드로 스타벅스 e카드 등 모바일 상품권이 결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의 신고와 함께 지마켓도 선제적으로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현재까지 지마켓은 내부 점검 결과 시스템 해킹이나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외부에서 유출된 아이디, 비밀번호, 스마일페이 비밀번호를 이용, 홈페이지에 정상적으로 로그인한 후 임의로 결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마켓 측은 2일 즉각 결제를 중단하고 보안을 강화했다. 또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로그인 비밀번호 변경 권고, 로그인 2단계 인증 및 보안 알림 사용 권장, 기프트 상품권(금액 상품권) 등 환금성 상품 구매 시 회원 본인 확인 강화 조치 등을 시행했다. 이밖에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객센터에서 결제 취소 요청을 접수하면 신속하게 대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세계 3대 국제표준화기구인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공동으로 ‘2025 국제 AI 표준 서밋’을 이달 2일부터 오늘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권침해, AI의 신뢰성과 안전성, 국가별 표준의 파편화 문제가 국제적 현안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유엔(UN)은 AI 자문기구(AIAB)를 설치하고 AI 기술의 권고안 마련을 지시했다. AIAB는 지난해 9월 ‘인류를 위한 AI관리’ 최종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AI 표준 서밋 개최’를 포함한 7대 권고안을 제시했다. ISO, IEC, ITU 등 3개 기구는 UN 권고에 따라 ‘국제 AI 표준 서밋’ 공동 개최를 결정, 지난해 10월에 제1회 AI 표준 서밋 개최지로 한국을 선정했다. 이번 서밋에는 조성환 ISO 회장, 조 콥스 IEC 회장, 토마스 라마나우스카스 ITU 사무차장 등 국제표준화기구 회장단과 함께 장-마리 포감(Jean-Marie Paugam)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차장, 앤드류 스테인스(Andrew Staines)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사무차장보, 비욘 베르게(
이재명 대통령이 생산적 금융을 강조하자 금융권이 이에 화답하듯 시스템도 고치고 여러 가지 정책도 내놓고 일선 금융기관에서는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가 일어난다는 점이 우선 좋은 일이다. 더욱 기대가 되는 것은 여러 종류의 금융기관들이 생산적인지 여부를 잘 따져서 투자하는 ‘생산적 금융’이라 는 점이다. 정부 예산으로 하는 정책 자금은 특정 산업의 육성 분야, 또는 필수로 해야만 하는 취약 분야, 또 인프라 분야, 방산 분야 등으로 여러 곳에 분산될 수밖에 없다. 예산이란 세금을 거둬서 마련해야 하고, 세금으로 모자라면 국채를 발행해서 조달해야 한다. 세금 올리는 것 좋아하는 납세자 는 없고 국채 늘리면 국가부채가 증가한다.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1월 말에 내놓은 종합경제대책을 보니 전 국민들에게 돈을 나눠주고 쿠폰을 주고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역대급 돈풀기 예산을 편성했다. 국가부채 200%를 넘긴 나라가 참 ‘무대책’으로 돈을 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날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들이 어려움에 빠진 것은 100%를 상회하는 국가 부채와 저성장의 지속이다. 한국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외환위기 이후
‘사람이 아닌, AI 애플리케이션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게 되는 시대가 됐다. 올해 6월, 우리나라의 저스트핀이라는 회사가 AI 컴패니언 앱 ‘블루미(Bloomi)’를 출시했다. 블루미는 출시 3개월여만인 올해 9월에 가입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해 눈길을 끈다. ‘AI 컴패니언(AI companion)’이란 버추얼 휴먼과 챗봇의 합성어로, 대화형 인공지능에 기반해 사용자의 감정, 관심사, 생활 패턴에 맞춰 대화와 교감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뜻한다. AI 컴패니언은 채팅봇, 아바타, 가상 캐릭터 등으로 구현되고, 스마트폰, PC, 앱에서 사용 가능하다. AI 컴패니언의 대표적인 해외에서 개발된 앱으로는 2016년에 미국 루카(Luka)라는 AI 스타트업이 개발한 ‘레플리카(Replika)’, 캐릭터테크놀로지(Character Technologies)가 개발한 ‘캐릭터.AI(Character.AI)’, 패러닷(Paradot)이 개발한 ‘캐럿(Carat)’, 노미.AI(Nomi.AI)가 개발한 ‘노미(Nomi)’ 등이 있다. 테크크런치 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AI 컴패니언 앱은 총 337개이며, 그 가운데 올해 출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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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년 12월 09일 15시 4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