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 “김건희가 성역? 尹정부의 검찰, 제대로 수사 단 한 건도 없어”

“김건희 여사, 국민 앞에 서서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 밝히고 수사 자청하라”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24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둘러싼 폭로도 계속되고 있다”며 “어젯밤엔 지난 총선 당시 경기도 용인시 갑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전직 대통령실 비서관 김대남 씨의 통화내역도 공개됐다”고 전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김대남 씨는 김건희 여사가 이원모 전 비서관 공천을 위해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이었던 이철규 의원을 수족으로 삼아 공천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했다.

 

이어 “김영선 전 의원의 컷오프 사실을 김건희 여사가 전화해서 알려줬다고 말하는 명태균 씨와의 통화 내용도 공개됐다”며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명태균 씨에게 22년 보궐선거 당시 당선 직후 6,300만 원을 건넸다는 보도도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이 사건이 선관위 고발로 검찰 손에 들어간 지 몇 달이 지났지만, 검찰은 지금까지도 수사 결과를 내놓고 있지 않다”면서 “윤 정부 들어 김 여사와 관련된 사건을 검찰이 제대로 수사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으니, 김건희가 성역이냐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고, 검찰 수사에 대한 불만과 불신만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도이치모터스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코바나컨텐츠 뇌물협찬 의혹, 명품백 수수, 세관 마약사건 구명로비 의혹,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에 이어, 하루가 멀다 하고 새 뉴스가 올라오는 공천개입 의혹까지, 도대체 ‘김건희 게이트’의 끝은 어디인가”라고 일갈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을 즉각 수용하면 된다. 특검을 자초한 것은 검찰과 대통령, 그리고 김건희 여사 본인”이라며 “윤 대통령이 민심을 무시하고, 또다시 거부권이란 칼을 휘두른다면, 그 칼에 대통령 자신도 베일 것이라는 점을 엄중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종군 원내대변인 역시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는 국민 앞에 서서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 밝히고 수사를 자청하라”고 강조했다.

 

윤종군 대변인은 “김 여사의 공천개입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지켜주고 있던 권력의 성벽이 차츰 무너지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 총선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의 김해갑 출마 속보가 김 여사와 관련되어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의혹 당사자인 명태균 씨도 ‘김건희 여사의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김 여사는 일부 공천에 개입한 정도가 아니라 사실상 지난 총선 공천을 진두지휘한 셈”이라면서 “대통령 부인이 여당의 총선 공천을 진두지휘했다면 사상 초유의 헌정유린, 국정농단이다. 김건희 여사는 대한민국의 국정을 왕조시대 궁중암투쯤으로 여기고 있었다는 말인가”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당사자들이 부인하고 있다’는 핑계로 입장 표명을 거부할 셈인가”라며 “외면한다고 사그라질 의혹이 아니다. 논란의 중심에 선 김건희 여사가 국민 앞에 서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공정한 수사를 자청하라”고 촉구했다.

 

윤 대변인은 “윤 정권은 검찰, 감사원, 권익위 등 각종 권력기관을 김건희 여사를 비호하는데 쓰고 있다. 결국 특검만이 정답”이라고 덧붙였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한화 김승연 회장, 대전구장 깜짝방문…임직원들과 '최강한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지난 3일 임직원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날 김 회장은 계열사 직원 746명과 함께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 한화이글스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전을 펼쳤다. 현장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 글로벌 부문 등 여러 계열사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경기가 끝나는 연장 11회 말까지 자리를 지키며 직원들과 함께 열띤 응원을 이어갔다. 앞서 지난 달 17일 김 회장은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사업장을 방문해 현장경영을 진행했고, 직원들의 환영 속에 “곧 대전에서 보자”며 만남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그 약속을 직접 실천한 것이다. 이날 김 회장은 8회부터 연장 승부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직원들 옆에서 함께 자리하며 “최강한화”를 외치고 박수를 보내는 등 진심 어린 응원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 회장은 한화이글스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1986년 구단 창단부터 구단주로서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왔고, 최근 몇 년간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선수 영입에도 힘을 쏟아왔다. 지난해에는 대전구장을 아홉 차례 방문했으며, 올해도 이번까지 네 번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과 팬을 격려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4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