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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0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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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7월 온라인 유통 매출 16.9% 증가···대형마트·백화점 매출↓

 

지난 7월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하는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영업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16.9%가 늘어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대비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증가한 1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휴일 수가 2일 줄고, 비가 온 날은 4일 늘면서 3.0% 감소했다. 특히 대형마트(-7.9%)와 백화점(-6.4%)에서 매출이 줄었지만, 근거리 쇼핑이 가능한 편의점과 준대규모점포(SSM)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각각 2.9%, 1.4% 소폭 상승했다.

 

특히 가전·문화(-13.2%), 아동·스포츠(-9.3%), 생활·가정(-7.0%) 등 대부분 품목의 매출이 감소했다. 온라인 매출은 16.9% 증가했다. 주요 업체 온라인 매출 상승률은 작년 9월 이후 11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7월 온라인 유통의 전체 매출 비중은 51.3%로, 전년 동기의 46.7%에서 4.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온라인 쇼핑이 소비자들에게 주요 구매 채널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더위에 따른 보양식과 썬크림 등 여름철 계절상품 판매가 꾸준히 증가해 식품(+21.0%), 화장품(+16.3%) 분야 상승이 컸다. 또 음식배달 서비스 이용, 세제 등 생활가정용품 구매 등이 지속 증가해 서비스·기타(+61.6%), 생활가구(+12.8%) 분야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패션·잡화(-2.6%), 아동·스포츠(-4.8%), 해외유명 브랜드(-11.0%) 등에서 감소했다.

 

한편 산업부는 소비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 사, 온라인 유통업체 12개 사의 월간 매출액 및 거래액을 조사·분석하고 있다. 이 중 티몬과 위메프가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로 7월 거래액을 제출하지 못함에 따라, 이번에는 동 2개사를 제외한 10개사의 거래액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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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급 교사 업무 ‘과중’...현장학습·수학여행까지 개인 차량으로?
특수학급 교사들이 수업과 행정, 돌봄 업무는 물론 학생 이동까지 책임지면서 과중한 업무 부담과 더불어 교사와 학생 모두가 안전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수학급 교사들이 학생을 자신의 차량으로 현장학습·수학여행 등 직접 데리고 오가며 교육 현장의 업무 부담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 특수학급 수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초·중·고 전체 기준으로 47,395개에서 58,510개로 약 23% 증가했다. 교육부가 이인선 의원실에 제출한 2020~2024년 시·도별 특수학급 대상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 이동 수단 현황을 보면 교사 개인 차량 16.5%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1,286건의 이동이 교 개인 차량으로 이뤄졌으며, 교사들이 사적 차량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 각 시·도별 교육청에서 지원 차량을 운영하고는 있으나, 학교별 특수학급 수가 많아 희망 날짜에 배차받기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충북에서는 교사가 학생을 수송하던 중 접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