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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0일 이상 폭염 지속 전망에 與 “온열질환 감시 체계 운영 철저히 할 것”

질병관리청 “외출 시 모자와 양산 사용...수분 규칙적으로 섭취”

 

국민의힘이 5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향후 최소 10일 이상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어제 (4일)은 수도권에서도 최고 기온이 40도까지 치솟았고 제주 산간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며 “3일 하루에만 154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까지 나왔다”고 밝혔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정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중대본 1단계를 발동하고 폭염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며 “오후 시간대 야외활동과 작업을 최대한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및 휴식을 통해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런면서 “이런 폭염 속에 인천 서구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단전, 단수로 인해 일상생활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고, 일부 피해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와 학교 체육관 등에 마련된 대피소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가운데 피해 주민들에게 집과 차량을 선뜻 내어주고 과일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내미는 분들이 다수 있다는 소식은 큰 위로가 되고 있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정부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열질환 감시 체계 운영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폭우, 폭염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기후플레이션’이 현실화한 만큼 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국민 여러분께서는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어제(4일) 지난 3일 하루에만 3명의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나왔다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또 냉방기기를 사용하거나 무더위 쉼터로 이용하는 등 시원하게 지내고, 헐렁한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고 외출 시 모자와 양산을 사용하는 것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수분은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한다고 했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면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 체온을 낮춘 다음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고, 의식이 없을 땐 즉시 119에 신고해 구급대의 도움을 요청하고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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