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5.5℃
  • 구름조금강릉 7.4℃
  • 흐림서울 6.0℃
  • 구름많음대전 4.5℃
  • 박무대구 5.9℃
  • 구름많음울산 10.3℃
  • 흐림광주 7.3℃
  • 맑음부산 11.1℃
  • 맑음고창 8.5℃
  • 구름조금제주 15.2℃
  • 흐림강화 6.4℃
  • 흐림보은 0.7℃
  • 흐림금산 4.0℃
  • 맑음강진군 5.9℃
  • 구름많음경주시 7.4℃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27일 목요일

메뉴

정치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 상정에 與 ‘필리버스터’ 돌입

노경필·박영재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가결

 

1일 제416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이 상정되자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등 108인으로부터 무제한토론 요구서가 제출됨에 따라 무제한토론이 실시됐다. 이후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69인으로부터 무제한토론 종결동의의 건이 제출됐다. 「국회법」에 따라 종결동의의 건이 제출된 때부터 24시간이 경과한 이후 무기명투표로 종결동의의 건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 3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전 국민 25만 원 민생지원금법)을 여당의 반발 속에 단독으로 의결했다.

 

'25만 원 지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국민 1명당 25~35만 원의 지역사랑 상품권을 지급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경제활성화와 소비 촉진 취지를 담아 소득 수준에 따라 25~35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국회예산정책처의 비용 추계에 따르면 6월 인구 기준(5,127만 명)으로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할 경우 12조 8,193억 원이 필요하고, 지급액이 35만 원일 경우 17조9470억 원이 소요된다.

 

이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전 국민을 상대로 25만 원을 지급하게 되면 상식적으로 돈이 많이 풀리면서 물가가 교란되는 측면이 있다”며 “국채 발행 등 재원 부담이 되고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어 민생을 힘들게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노경필·박영재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가결됐다.

 

또, 안건 처리에 앞서 김현 의원 등 188인이 발의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진숙)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법」에 따라 탄핵소추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탄핵소추 여부를 무기명투표로 표결한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서울청 사이버수사대, 문자로 악성 앱 설치 후 120억 가로챈 일당 검거
경찰은 청첩장이나 부고장 등의 문자메시지로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 링크를 보내 계좌를 탈취하는 방식으로 총 120억원을 가로챈 스미싱 조직을 검거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통신사기피해환급법 등 위반 혐의로 국내 총책인 중국 국적 A씨를 비롯한 일당 13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 이들 중 4명은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스미싱 범행을 위해 한국으로 파견돼 입국 직후 중국에서 알던 지인을 모아 1년 7개월 동안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번에 국내 조직원은 모두 검거했으며 중국에서 스미싱 범행을 지시한 중국인 해외 총책 2명은 인터폴 적색 수배령을 내렸다. 중국인 총책 중 한 명은 2014년 전자금융사기의 일종인 파밍 사기로 국내에서 8년간 징역을 살았던 전과도 있었다. 이들은 청첩장, 부고장, 교통법규 위반 고지서 등으로 꾸민 문자에 악성 앱 설치 링크를 포함시켜 이를 설치하게 한 다음 휴대전화 권한을 탈취해 금융계좌 등에서 자금을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한을 탈취한 이들은 피해자 명의 휴대전화 유심을 무단 개통해 피해자 휴대전화를 먹통으로 만들었다. 그러고는 휴대전화 본인인증, 신분증 위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