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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당대표에 한동훈, “민심의 파도에 올라타자”

최고위원에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진종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당대표에는 한동훈 후보가 32만702표를 얻어 다른 후보자들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대표로 당선됐다.

 

원희룡 후보는 9만6177표, 나경원 후보는 7만4419표, 윤상현 후보는 1만9051표를 득표했다.

 

최고위원으로는 ‘한동훈 러닝메이트’인 장동혁 후보가 득표율 1위로 선출됐다. 유일한 TK 출신 김재원 후보와 친윤 인요한 후보, 중간지대로 분류되는 김민전 후보도 최고위원 자리에 올랐다. 청년최고위원으로는 진종오 후보가 선출됐다.

 

한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민심을 어기는 정치는 없다”며 “국민의 마음과 국민 눈높이에 더 반응하자. 그래서 민심의 파도에 올라타자”고 말했다.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제4차 전당대회 최종(4일차) 투표율은 48.51% (841,614명중 408,272명 투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을 시작으로 지난 15일에는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참석자들 일부가 연설 중인 한동훈 후보에게 ‘배신자’라고 외치며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고 18일에는 한 후보가 나경원 후보를 겨냥해 “저에게 본인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를 취하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폭로해 ‘자폭 전대’라는 오명까지 씌워졌다.

 

후보 간 네거티브가 과열되면서 한동훈 후보는 18일 논란의 초점이 된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하와 발언과 관련해 “신중하지 못했던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여타 후보들의 공세는 거세졌고, 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북에 “상대가 인신공격에 집중할 때 저는 여러분과 함께 미래로 가겠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반면,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2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동훈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요청 폭로와 관련해 “일부러 했다고 본다"며 "그게 바로 이미지 정치”라고 지적했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서문시장에서 “당에 뿌리가 약한 인기와 팬덤 현상이 우리 당을 많이 지배하고 있었는데, 당원들의 표와는 거리가 있는 것”이라며 한 후보의 팬덤을 지적했다.

 

윤상현 후보는 “당 내부 전당대회에서 당무개입·국정농단·공소취소 부탁 등 이런 말이 나온 것 자체가 앞으로 어떤 후유증을 가져올 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게 팀킬로 이어질지 모른다”며 “대승적으로 서로 화해하면서 풀어내야 할 것 같다”고도 했다.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합동연설회장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모든 후보 캠프에 지지자들에 대한 각별한 주의 관리를 요청하는 등 ‘합동연설회시 선거운동 방법 준수 및 공정 경선 요구’ 공문을 발송했다. 초유의 전당대회를 치른 국민의힘이 원팀을 이뤄 일하는 22대 국회를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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