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16일 화요일

메뉴

정치


채상병 1주기 지났어도 여야, ‘채상병 특검법’ 두고 공방

국힘 “외압 의혹 부풀려 탄핵 음모 꾸며” vs 민주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

 

[M이코노미뉴스=최동환 기자] 지난 19일, ‘채상병 1주기 추모 촛불 문화제’가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렸다.

 

이날 시민들은 “마땅히 이뤄졌어야 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대통령의 ‘격노’에 가로막혔다”며 “대통령의 ‘격노’보다 큰 ‘애도’의 마음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채상병 순직 1주기에 열린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두고 22일 여야는 공방을 이어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직무 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해병대원 순직 1주기에 열린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는 특검만이 진실을 밝힐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 자리”라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청문회에 출석한 용산과 정부 관계자 등 증인들은 ‘모른다’, ‘기억이 안 난다’, ‘답변드릴 수 없다’로 일관했다”면서 “임성근 전 사단장은 ‘휴대폰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싶지만 기억이 안 난다’며 국민을 우롱하기까지 했다. 참으로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다. ‘국민이 납득 못 하면 그때는 내가 특검하자 할 것’이라던 윤석열 대통령의 말을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 해병대원 어머니의 눈물을 반드시 닦아드리겠다 했던 국민의힘의 말을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채상병 사건을 다룬 지난 1차 탄핵 청원 청문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나온 수사 외압의 근거는 오로지 외압을 받은 것 같다는 박정훈 전 수사단장의 느낌과 추측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개인의 느낌만으로 대통령에 대한 근거 없는 외압 의혹을 부풀리고 탄핵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이라며 “12시간 넘게 진행된 대통령 탄핵 청문회는 새로 나온 사실 하나 없고 결국 지난 6월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의 도돌이표 반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채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이용한 대통령 탄핵 음모를 내려놓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5호선 방화범에 징역 20년 구형..."테러에 준하는 범행"
달리던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붙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요청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수사 당시 경찰이 적용하지 않았던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하며 이번 사건을 "테러에 준하는 범행"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검찰은 1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재판장 양환승 부장판사) 심리에서 피고인 원모(67)씨에게 징역 20년, 전자발찌 부착 10년, 보호관찰 3년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구했다. 검찰은 논고에서 “피고인은 이혼소송 패소에 불만을 품고, 한강 하부 터널을 지나던 열차 내부에 휘발유를 뿌려 점화했다”며 “160명의 무고한 시민과 사회 전반의 안전을 위협했고, 자칫하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적 불안과 공포를 증폭시킨 만큼 중한 형벌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원씨는 지난 5월 31일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 구간에서 열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불연성 자재 덕분에 화재 확산은 막혔지만 객실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승객 2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129명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으며, 차량 손상 등으로 재산 피해 규모는 3억 원 이상에 달했다. 조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