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과학자들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흰머리의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고 원래의 색깔로 복원시켜주는 치료 물질을 개발했다.
네덜란드 피부 색소 질환 연구소와 독일 에른스트 모리츠 아른트대, 영국 브래드퍼드대 공동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인 미국 실험생물학 학회 연합저널 최신호에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연구진이 개발한 치료물질 ‘모조 과산화수소 분해 효소’는 햇빛을 받으면 세포에 있는 과산화수소 분해 효소처럼 과산화수소를 물과 산소로 분해된다.
2009년 이 연구진은 같은 저널에 원래 인체에는 과산화수소 분해 효소가 있는데 나이가 들면 이 효소가 부족해져서 흰머리가 생긴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