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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장 앞둔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에게 돌발악재

지난해 매출액만 4,107억 원을 기록하고 기업공개를 추진 중인 외식 브랜드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에게 연일 악재가 겹치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외식 브랜드의 하나인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10여명은 오늘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연돈볼카츠의 월예상 매출액을 과장으로 광고했다며 단체행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본사가 월 매출 3,000만 원 이상을 약속하며 가맹점을 모집했지만 실제 영업을 해 보니 매출액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가맹본부에 매출 상승, 수익성 개선을 요구했지만 일부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전환 외에는 별다른 대책이 없었다”고 비난했다.

 

실제로 지난해까지 출점한 전국 83개의 가맹점은 절반이상이 폐업을 하고 30여 곳만 남은 상태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입장문을 통해 "연돈볼카츠 가맹점의 모집 과정에서 허위나 과장된 매출액, 수익률 등을 약속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했다.

 

또한, "가맹점들과의 상생을 위하여 물품대금 인하 등을 진행했다“면서 ”물품대금 인하나 가격 인상을 일방적으로 거부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연돈볼카츠 가맹점 수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이는 코로나19 이후 외식문화의 변화와 물가 인상 등에 따른 시장 여건이 전반적으로 악화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날 집회에 참석한 한 가맹점주는 "예상 매출 산정서와 별개로, (가맹본부 측에서) 구두로 월 3,000만원 수준의 기대 매출을 홍보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보다 앞서 더본코리아의 대표 브랜드인 ‘홍콩반점’의 일부 매장은 동네 중국집만도 못한 '맛없는 홍콩반점'으로 전락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자 백 대표가 직접 자체 점검을 하고 거액을 들여 모니터를 설치하고 재교육하는 등 집중 점검에 나섰지만 일부 가맹점주가 협조를 거부해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994년 1월 설립해 홍콩반점, 빽다방, 역전우동 등 외식 브랜드 약 20개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최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해 놓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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