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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aT 사장 인터뷰 ... 새로운 세계시장으로 가는 K-푸드 “저탄소 밥상”

지난 2021년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저탄소 식생활’, 일상적인 표현으로 ‘저탄소 밥상’ 캠페인은 전 인류가 먹는 음식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자는 것이다. 유엔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의 31%는 음식물에서 나온다. 그렇다면 어떻게 K-푸드, ‘저탄소 밥상’이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그리고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건강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인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을 김소영 국장이 만나 알아봤다.

 

 

Q. 얼마 전 전 세계 136개국 3600여 업체가 참여하고 8만 명 이상이 참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식품 박람회인 ‘2024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NPEW2024)’에서 우리나라의 농수산식품의 인기가 대단했다면서요? 


 김춘진 사장  그렇습니다. 이번에 우리나라는 우수 K-푸드 수출업체 30개 사와 ‘K-베리’ 딸기 홍보관을 포함해 ‘통합한국관’을 설치하고 K-푸드의 건강한 매력을 홍보했습니다. 특히 딸기, 버섯, 포도 등 한국 신선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한 품질은 물론, 최근 미국을 홀린 K-김밥과 고추장, 김치, 떡볶이, 라면 등 다양한 가공식품도 선보이면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 K-푸드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36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로 43회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최신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고 글로벌 바이어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요리사이자 식당 경영자, 푸드 작가, 방송인으로 욕설도 서슴지 않는 카리스마를 보여 유명세를 얻은 「고든 램지」 셰프가 진행하는 넷플릭스의 새 요리 경연 프로그램 ‘넥스트 레벨 셰프(Next Level Chef)’의 참가자인 「티모시 클로워스(Timothy Clowers)」 셰프와 함께 ▲ 김치전과 두부김치 보울 ▲ 닭 강정과 백김치 코울슬로 ▲ 비건 잡채 ▲ 한국산 딸기 등 다양한 현장 조리 시연·시식 행사를 3일간 진행하며 전 세계인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Q. 우리나라 음식 자체가 건강한 음식이라서 외국인들도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사장님께서는 어떤 이유로 저탄소 밥상 캠페인을 펼치시게 됐는지요? 


 김춘진 사장  우리 공사는 지난 2021년 4월 ESG 선포식을 열고 이 운동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IPCC가 내놓은 6차 보고서에서는 ”기후위기의 원인은 인간“이라고 명확하게 못박고 있습니다. 원인이 사람이라면 사람을 바꾸는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운동은 농수산식품을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말고 맛있게 먹자는 겁니다. 이런 의식은 기후 행동이고 좋은 정책이며 이에 대한 입법의 비전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을 선출해 국가 예산이 여기에 쓰이면 되는 겁니다.

 

요즘 기업마다 기후위기 극복 솔루션이 나와 있는데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야단이잖아요. 저는 인류의 식생활 습관이 바뀌면 기후위기를 100%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루 밥 세 끼 먹으면서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인류를 생각하고 내 건강을 지키는 ‘저탄소식생활’ 운동이 바로 그 때문에 시작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인 농수산식품을 먹는 겁니다. 우리는 산업혁명 후 땅속에 들어있는 탄소를 꺼내서 썼습니다. 석탄이나 원유 등은 모두 땅속에서 나온 겁니다. 화석 연료를 사용해 인류는 기관차도 만들고 공장도 만들고 자동차도 만들었죠. 그러면서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지금의 온실가스 효과가 나타난 겁니다. 

 

태양으로부터 받은 열을 우주로 내보내야 하는데 지구에서 배출한 온실가스에 가려서 우주로 나갈 수가 없게 된 것이죠. 그래서 땅이 뜨거워지고 바다가 뜨거워지는 겁니다. 바다가 온실가스를 흡수하면 탄산이 녹아들어 바다는 산성화됩니다. 지구는 이미 열대화가 돼 가고 있잖습니까? 이걸 막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흙에서 나온 탄소를 흙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봅니다.

 

과거에는 10만 년 동안에 걸쳐서 공기 중에 CO₂가 한 180ppm~300ppm 정도로 안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약 1만 년 동안은 기후가 안정화되면서 농업이 가능했던 거구요. 그러면서 4대강 문명이 싹튼 겁니다. 이렇게 안정화되어 있던 사이클을 인간이 변화시켰습니다. 2021년 말 유엔에서 발표한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전체 순환 사이클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중 31%가 먹거리에서 나온다고 하잖습니까. 그러니 우리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식생활’ 운동은 시의적절하기도 하고 지구를 구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지난해 12월 1일 용산에 있는 한 호텔에서 ‘세계 생활습관 의학 컨퍼런스 대회’가 열렸습니다. 여기에 나온 연사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분석했더니 채식을 주로 먹는 사람과 육식도 하고, 수산물도 먹지만 주로 채식을 하는 사람이 73%가 적게 걸렸다는 겁니다. 수산물 위주의 식생활을 한 사람은 59%가 적게 걸렸다고 해요. 그런데 놀랍게도 육식 위주의 식생활을 한 사람은 40%나 더 많이 걸렸다는 겁니다. 농수산식품 중에서도 탄소 배출을 줄인 농

산물이 건강에 좋다는 겁니다.


Q. 농산물을 수입하고 수출하는 공사에서 저탄소 밥상 캠페인을 한다니까 언뜻 이해가 안 되는데,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려면 건강한 흙이 가장 기본이 될 거 같은데요? 


 김춘진 사장  그렇습니다. 즉, (화학)비료를 많이 쓰지 않고 농약을 덜 쓰는 농법을 해야 한다는 거지요. 이런 농사를 짓는 흙속에는 미생물이 많이 살기 때문입니다. 미생물이 있는 흙은 균사(菌絲)를 내보냅니다. 균사가 공기가 안 통하는 딱딱한 덩어리 흙에 떼알 구조를 만듭니다. 그러면 떼알과 떼알 사이에서 공극(空隙, 틈)이 생기는데 그 틈으로 공기 중의 탄소가 포집돼 저장되는 것이죠. 

 

그런 흙에서는 지렁이도 살고, 물도 적절하게 저장하고, 통기성, 즉 공기가 잘 통해서 농작물이 건강하게 숨을 쉬면서 자라는 것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그런 흙을 만들기 위해 숙성이 잘 된 퇴비를 줘서 참흙을 만들어 농사를 지었잖아요. 그런 다음에 수천 년 대대손손 기름진 땅으로 물려줬죠. 

 

이러한 땅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미생물이 유기물을 먹고 분비물로 각종 무기 영양성분(원소)소를 만들어 식물 뿌리에 공급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을 만들게 하고, 대신 미생물은 식물이 만든 포도당을 받아먹고 살아갑니다. 둘은 공생하는 거죠. 생화학적으로 설명하면 식물은 영양분을 뿌리가 흡수하면 식물 잎에 있는 엽록소가 공기 중의 0.03%를 차지하는 탄산가스의 탄소와 태양열과 물 등을 이용해 포도당을 만들고, 이 포도당에다 뿌리로부터 
흡수한 각종 무기영양분(원소)를 가지고 쌀 보리 밀은 탄수화물, 콩은 단백질, 깨는 지방을 만드는 겁니다. 

 

식물은 이렇게 만든 탄수화물을 자신의 성장에 쓰고 일부를 뿌리로 보내죠. 그러면 미생물들이 그걸 먹고 살기 위해 몰려드는데 이렇게 해서 탄소를 흙속에 저장하는 것입니다. 땅 표면 30cm 정도 깊이에 약 1조5천 톤 정도의 탄소가 있을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겁니다. 심한 경우는 3m~5m까지 들어가기도 하죠. 여기에 2조5천억 정도의 온실 가스를 저장할 수 있어요. 흙 속에 유기 탄소를 저장하려면 당연히 질소질 비료를 많이 쓰면 안 되는 겁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서 질소비료를 많이 써서 아산화질소가 생기게 됐죠. 질소는 그렇게 아산화질소로 쉽게 변화하면서 공기 중에 유전이 되고 땅속으로 들어가고 강으로 바다로 흘러들어간 겁니다. 이렇게 아산화질소는 공기 중에 노출되면서 온실가스를 만들어 내고 비가 오면 다시 빗물에 섞여 내리면서 땅을 산성화시키는 겁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땅은 황폐화되고 농작물 수확량은 줄어드는 겁니다. 우리가 이걸 막으려면 땅을 기름지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땅속에 많은 탄소를 저장할 수 있으니까요. 

 

해조류에서는 끈적끈적한 물질인 ‘후코이단’이 나오잖아요. 그게 탄소를 흡수한 겁니다. 염분이 있는 땅(바닷가, 염분이 있는 호숫가, 암염이 있는 지대)에 사는 염생식물들은 육지에 있는 열대우림보다 약 50배 정도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특히 갈조류인 미역이나 다시마 등 사람들이 즐겨 먹는 해조류는 1년 동안 약 5조 5천억 톤 정도의 탄소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해조류만 즐겨 먹어도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그렇게 되면 해조류 산업이 활성화돼서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탄소 배출권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어패류가 탄소 덩어리거든요. 저탄소 식생활을 해야 한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해조류이나 수산물을 많이 먹자. 육류를 먹더라도 큰 동물에서 작은 동물을 먹고, 사료 먹인 고기는 최대한 먹지 말자는 겁니다. 임산물도 마찬가지고요. 또 농축수산물을 유통할 때 쓰이는 컨테이너 등의 박스도 플라스틱으로 만든 거보다는 탄소 배출을 적게 하는 소재, 이를테면 목재를 쓴다든지 하자는 거죠. 가공 처리할 때에도 친환경 에너지로 바꾸고 일회용품도 최대한 줄이고요. 농수산식품도 최대한 낭비를 줄이고 재활용하면서 대체식품으로 먹자는 겁니다.

 

 

소비자들께서도 세일한다고 한꺼번에 대량 구매할 게 아니라 먹을 만큼만 사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싸다고 많이 사서 냉장고에 저장하면 그게 바로 에너지 소비잖아요. 에너지는 탄소 배출입니다. 먹을 만큼만 장보기 하는 것을 생활화해서 신선한 농축산물을 사다 드셔야 합니다. 순환을 빨리 시키는 식생활 습관을 가진다면 기후위기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구촌에서 1년에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량이 약 13억 톤 정도입니다. 이로 인해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무려 33억 톤이고요. 우리 공사가 이걸 줄이자는 운동을 하고 있는데 현재 38개 국가가 동참하고 있습니다. 우리 공사는 약 640개 기관과 MOU를 체결해서 이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미국 아마존과 중국 알리바바, 프랑스 까르프, 일본의 이베이, 캄보디아 농림부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Q.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저탄소 밥상 캠페인을 하는 이유를 이해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추진하는 ‘저탄소 밥상’이 새로운 세계 시장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김춘진 사장  그렇습니다. 건강한 저탄소 식생활이야말로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지구를 살리며 나아가 인류의 미래를 약속하는 실천이라고 봅니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수출을 해서 먹고 사는 나라입니다. 어느 나라보다 먼저 저탄소 농업을 실천해서 저탄소 세계 농업 시장을 새로 만들어 내도록 해야겠습니다. 우리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Q.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 농산물의 위상은 어느 정도인가요? 


 김춘진 사장  아주 좋습니다. 우리 공사가 지난 2021년에 최초로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지난해는 전 세계적으로 수출액이 약 8% 줄었는데 우리 공사만큼은 증가했습니다.

약 120억2000만 불을 수출했죠. 반면에 우리가 수입한 농수산물이 501억7천만 불입니다. 무려 381억5천만 불이 적자인 셈이죠. 대한민국 무역수지 적자가 99억7천만 불인데 4배의 적자가 난 겁니다. 


Q.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가 적자가 나서는 안 되잖아요. 무슨 돌파구가 없을까요?  


 김춘진 사장  농수산물 수출 천억 시대를 향해서 나가야 합니다. 네덜란드는 1300억 달러가 넘습니다. 영토가 우리나라의 30% 정도인 벨기에만 해도 581억 불의 농산식품을 수출했습니다. 오렌지 생산을 하지 않은 네덜란드는 세계 오렌지 시장의 3분의 1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은 IQ가 세계에서 상위권에 있는 나라입니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해요. 하면 된다는 의지를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공사가 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지난해 전국의 공공기관 중 최초로 푸드테크부를 신설을 했습니다. 해외에 물건을 많이 팔기 위해서는 홍보대사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저는 그들이 750만 해외 동포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유엔 참전 유엔군들이고요. 경기도 평택 주한 미군 기지에는 미군을 비롯해 가족 5만5천 명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이 세계 80개 국가로 2년마다 순환합니다. 이분들이 K-푸드 홍보대사입니다. 대한민국의 K-푸드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사람들이죠. 750만 재일동포의 정체성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 정신이라고 봅니다. 반만년 전에부터 우리 가슴 속에는 홍익인간의 정신이 싹튼 겁니다. 자랑스러운 정신이죠. 이 자랑스러운 정신이 K-푸드 문화였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 으뜸이 발효식품인 김치입니다. 중국 문화에 흡수되지 않고 대한민국이 지탱해 온 이유는 우리가 할머니로부터 양념류의 문화 즉, 한국의 지정학적인 여건인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고 사계절이 있는 온대 지방의 풍부한 산해진미라고 생각 합니다. 우리 김치는 발효음식입니다. 김치에 굴비를 넣어도 고등어를 넣어도 다 발효가 됩니다. 이 다양성 있는 식문화를 가지고 있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제가 러시아 도네츠크에 갔을 때 탈북자 한분이 안내를 했는데 인근에 고려인촌들이 있다는 겁니다. 마을을 찾지 못해서 가지는 못했는데 움막에서 사시는 한 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움막에 들어가 보니까 평상 하나 놓고 주방 겸 침실로 쓰고 있더라고요. 아궁이에 불을 지펴서 요리를 하고 있는데 김치찌개를 끓여 먹고 있는 겁니다. 독립군 후예인데 수원 백씨라고 했죠. 너무 열악한 환경이라서 우리가 가져간 여비를 아껴쓰고 드리려고 했는데 절대 안 받 
아요. 우리가 도와줄 게 하나도 없다며 극구 사양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남북이 좀 평화롭게 잘 살았으면 좋겠대요. 싸우지 말고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함께 동행했던 분의 목도리를 가리키면서 주고 갔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아주 기쁜 마음으로 드리고 왔죠. 한민족의 정체성입니다. 우리 교포들을 보면 외국에 나가서 40년, 50년을 살아도 김치를 담가 먹습니다. 이분들이 우리 K-푸드를 지켜온 겁니다. 

 

 

자랑스러운 K-푸드 발효식품은 김치가 으뜸입니다. 김치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식품인 것이죠. 일본은 기무치, 중국은 파오차이라고 하면서 김치가 자기네 거라고 우기지만 대한민국은 누가 뭐래도 김치 종주국입니다. 김치는 우리 인류의 건강을 지켜온 우수성이 있어요. 이걸 인정받아야 한다는 거지요.

 

Q. 미국에 김치의 날이 있다고 들었는데....어떻게 된 거지요?


 김춘진 사장  미국 캘리포니아 주가 김치 데이를 만들었어요. 3년 전 2021년 8월에 주 의회를 통과했어요. 그곳을 시작으로 미국 13개시와 주에서 김치 데이를 제정하거나 선포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시도 의회를 통과했구요. 아르헨티나는 상원과 하원에서 통과되고 대통령까지 서명해서 국가기념일로 정했습니다. 

 

Q. 김치데이 감사장을 받으셨다고요?


 김춘진 사장  미국 워싱턴 DC는 지난해 12월 6일 하원에서 김치데이 행사를 했습니다. 탄소 배출을 줄인 저탄소 생활을 한 것이 정말 지구를 구하는 길이라며 우리 공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서 감사장을 수여했죠. 미국의회의 의원과 200여 명의 VIP가 참석한 가운데 자랑스럽게도 우리 공사가 탄소 배출을 줄인 저탄소식생활 습관을 세계에 보급한 공로로서 받은 겁니다. 

 

 

다음 날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강사로 나서 달라는 겁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인구 114만의 미 동부 대표 카운티로 와이오밍주나 델라웨어주보다 규모가 크고, 예부터 워싱턴D.C로 통하는 관문이자 미국 정부를 상대로 사업을 펼치는 글로벌 기업이 포진해 있는 지역입니다. 거기에서 12월 7일을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선포해서 패 전달식을 가진 겁니다.

 

미국 LA에 있는 다른 도시 등과도 MOU를 체결했습니다. 텍사스주의 하원에서도 동참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을 저탄소 식생활 실천하는 날로 선포해서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한테도 이 운동에 동참하라고 촉구할 예정입니다. 지난 2021년 말 이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서면을 통해 동참 요청을 했는데 아직까지 답변을 받지는 못했습니다만, 세계에 많은 국가와 기관,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으니까 유엔도 참여할 거라고 봅니다. 

 

재차 말씀드리지만, 이 일은 단군 할아버지의 홍익인간 정신을 널리 알리고 인류를 구하는 길입니다. 지구를 구하고 지구촌의 건강을 지키는 ”저탄소 생활화“ 운동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건강에 좋은 농수산식품을 알리는 겁니다.

 

김치의 종주국을 알리는 것은 우리의 2세, 3세가 발효식품인 김치의 명맥을 이어가자는 취지입니다. 한국 음식을 먹어 본  사람들은  K-드라마,  K-팝,  K-푸드,  K-문화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런 게 선순환이 되면서 서로 윈윈하는 겁니다. 이를 선도하는 역할이 저는 K-푸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식문화가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고 봅니다. 750만 우리 동포들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일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우리 공사는 김치데이 만드는 데 주력하면서 K-푸드를 체계화시키는 데 매진해 왔습니다.

 

지금 우리는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탄소를 줄이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기후위기 즉 열대화가 진행되면 제일 큰 문제가 음식물입니다. 농수산물 생산이 줄어들게 되니까요. 코로나19 때 유엔 사무총장은 “전염병에 걸리기 전에 영양실조로 다 죽을 거다”라고 했습니다. 전염병이 돌아서 국경이 봉쇄되면 영양실조로 다 죽을 거라는 말이죠. 기후위기에는 먹거리 생산량이 확 줄게 됩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를 수급해야 할 우리 공사 또한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당위성이 거기에 있습니다.

 

Q.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농수산물 수입을 하는 것으로만 알았는데 할 일이 참 많고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사의 정확한 설립 목적은 무언가요?


 김춘진 사장  우리공사는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취지로 1967년에 설립됐습니다. 국민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기 위해서는 물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도 균형을 이뤄야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공사는 이 두 가지 목표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과잉 생산이 되면 안 됩니다. 그럴 때는 농수산물을 수매해 창고에 저장해뒀다가 가격이 올라가면 내다 팔죠. 그러면서 가격을 안정시키는 겁니다. 만일에 가격이 계속 올라가지 않는다면 저장해 둔 농수산물을 모두 폐기 처분해야 합니다. 그래야 가격 안정이 되니까요. 국내 생산량이 적은 농산물, 이를테면 밀, 참깨, 콩, 팥 등과 같은 곡물은 수입량이 많지 않습니까. 이런 곡물들은 국내 시장에서 가격이 올라가면 불가피하게 수입해서 가격을 안정시켜야 합니다. 

 

Q. 역시 유통이 문제이군요.

 

 김춘진 사장  그렇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유통 단계를 줄여서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적절한 가격에 사서 드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 공사에 주어진 가장 큰 임무라고 봐야죠. 취임 후 저는 이 유통구조를 어떻게 개선시킬 것인가에 대해 가장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통구조와 관련해서는 온라인 마켓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적인 추세는 온라인 마켓입니다. 그간 생산자와 소비자가 거래를 하려면 도매시장으로 직접 나와야 했습니다. 싼 값에 경매를 하더라도 팔기 위해서는 어쩔수가 없었죠. 그런데 온라인으로 거래를 하게 된 겁니다. 온라인으로 경매를 하면 유통 단계가 많이 줄어서 비용이 많이 줄게 됩니다. 

 

그래서 2021년에 온라인 경매 시범 사업을 했습니다. 송아지를 온라인 경매한 다음에 꽃과 계란도 온라인으로 경매했습니다. 지난 2022년 국정과제로 채택이 돼서 2023년 11월 31일에 드디어 온라인 도매시장을 개장하게 된 겁니다. 세계 최초입니다. 우리 공사가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유통구조를 혁신하는데 모범적인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이러한 제도의 변화는 안착이 돼야 하잖아요. 급격한 변화는 그간 오프라인 거래를 해서 생활해 오던 분들에게 혼란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점진적인 변화를 통해서 온라인 도매시장이 안착이 되게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유통 분야에서 올해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김춘진 사장  목표 달성보다는 제도를 안착시키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이라든가 적응해 나가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잘 적응하도록 하는 부분을 면밀히 살피고 있습니다. 특히 생산자는 유통 단계를 줄여서 제값 받고 소비자는 안정된 가격에 농수산물을 사서 드시도록 하는 것이 우리 공사의 역할이기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온라인 거래에 대한 입법도 추진해야 합니다. 푸드테크 기술력을 가미해서 부가가치를 높여야 우리 농축수산업인들이 잘 살 수 있기 때문에 관련된 법도 통과시켜야 해서 매진하고 있는데 22대 국회가 시작되면 꼭 통과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우리 공사가 만든 플랫폼은 공공기관을 비롯해 각 학교와 병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많은 관심을 받았던 군대 급식도 마찬가지고요. 지난 2021년에 4개 군부대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시작했고 지금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군대 급식을 안정화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국방의 의무를 위해서 입대했는데 먹거리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처해서는 안 되지 않습니까? 먹는 즐거움을 만끽 
하면서 군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데 우리 공사가 큰 역할을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Q. 그 밖에 공사가 하고 있는 일은 어떤 것일까요? 


 김춘진 사장  우리 공사가 해야 할 일이 참 많습니다. 농수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서도 그렇고 주 먹거리인 곡물 안정도 해야 하고요. 우리나라는 주 곡물 자급률이 20% 남짓합니다. 다시 말해서 곡물의 5분의 4는 외국에 수입해 와야 한다는 거죠. 인구는 많고 영토는 작은 한국은 1인당 경작지가 작아서 소득이 없으면 농촌을 떠나야 합니다. 우리 젊은이들에게 농업 승계를 안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이대로 놔둬야 할 것인가?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IT, 생명공학기술(BT, biotechnology), AI를 이용해 농수산 가공식품을 생산해야 합니다. 그래야 젊은 영농인들이 농어촌으로 돌아오게 되는 거죠. 현재 농어민의 평균 소득이 도시 근로자의 약 6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우리 공사가 이 부분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잘 사는 농어촌이 될 때 돌아오는 농어촌이 됩니다. 그 대안이 식품산업 육성이라고 봅니다.

 

Q. 식량 안보가 문제인데 식량 자급률이 낮다면 심각하지 않나요?


 김춘진 사장  지난 2021년 코로나-19가 생기니까 어땠습니까? 국경이 다 봉쇄됐잖아요. 하늘도 바다도 모두 막히면서 곡물이 한 톨도 들여올 수가 없었거든요. 빨리 끝나서 다행이지 기간이 길었다면 아찔한 순간이었죠. 이처럼 전염병이 생긴다든가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기게 되면 안정적인 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그래서 걱정이 많습니다. 

 

우선 국내 자급률을 높여야 합니다. 그러려면 경작지를 기름지게 만들어서 효율성 있게 이용해야 하는 것이죠. 수경 농법이라든가 스마트 팜과 같이 여러 기술력을 가미해서 부가가치를 높여야 합니다. 신품종도 개량해서 좋은 품종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산량을 높인다고 해도 수입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돈이 많지 않아요. 민간이 돈 버는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공사가 식량 안보 차원에서 콤비나트(Комбинат/서로 관련이 있는 기업을 결합하여 하나의 공업 지대를 이루어 생산 능률을 높이는 것) 시설을 만들었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면 이렇습니다. 잘사는 나라가 되려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하는데 가장 먼저 소비처 발굴입니다. 감자를 단순히 먹거리로만 생각할 게 아니라 화장품이나 기능성 식품 등에 원료로 쓴다면 아주 고가에 팔리겠죠. 고부가가치 만들어야죠. 국내에서 생산된 농산물 뿐 아니라 수입한 농산물도 부가가치를 높여서 해외로 수출해야 합니다.

 

콤비나트 시설은 해외에서 전용선으로 농산물을 실어올 때 한꺼번에 들어오게 되면 물류비가 많이 절약됩니다. 또 콩을 수입했다면 콩기름 짜는 공장을 거기에 만드는 겁니다. 또 기름을 짜고 나오는 대두박은 사료를 만들도록 연계하는 것이죠. 콩기름이 있는 곳에는 식품단지를 만들어서 연계해서 원스톱으로 가공 처리가 되도록 하는 겁니다. 

 

우리 공사가 지난해 라면 9천500만 달러를 수출했습니다. 라면에 들어가는 밀과 팜류는

100% 가까이 수입했는데 우리 기술력을 가미해서 가공한 후에 수출한 겁니다. 항만에서 이러한 것들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진다면 물류비도 적게 들고 경쟁력도 있지 않겠어요?

 

유통구조를 단순화해야 기후 위기의 원인인 탄소 배출도 줄이는 효과가 큽니다. 이러한 것을 만들자 해서 지난해 연구 용역에 들어갔습니다. 아주 자랑스러운 일이죠. 늦은 감이 있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하잖습니까. 50% 성공했다고 봅니다. 앞으로 정부는 물론 정치를 하는 분들이나 언론에서도 많은 힘을 모아주셨으면 합니다.

 

우리가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 놓으면 돈을 버는 모델인데 곡물 매니저들이 안 오겠습니까? 세계 곡물 시장은 에이비시디( ABCD)로 불 리는 4개 기업,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 ADM·에이디엠), 벙기(Bunge), 카길(Cargill), 루이 드레퓌스(Louis Dreyfus)의 점유율이 모두 합쳐 80%로 압도적인데 이들이 투자한다고 하지 않겠느냐는 말이죠.

 

우리나라 농협이나 하림 등의 회사들도 항만에서 수입제품을 실어서 사육 공장으로 가서 제품을 만들잖습니까. 이런 물류를 단순화해서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품이 만들어 지는 기지를 만들자는 것이죠. 

 

그래야 코로나 19와 같이 전염병이 생긴다든가 하는 유사시 해외 수출을 멈추고 우리 국민들이 먹거리 걱정을 안 해도 되는 거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최소한 국가가 항만시설은 해야 나머지는 민간이 부담하지 않겠어요. 지난 3년 무척 많이 뛰어다녔는데 아직 미완성입니다. 

 

Q. 사장님께서는 평소 흙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계신데 어떤 계기가 있으셨나요?


 김춘진 사장  지난 2015년, 제가 국회의원 시절에 3월 11일을 흙의 날로 제정했습니다. 법정 기념일이 된 것이죠. 여기서 3이란 숫자는 농사를 알리는 달로 하늘(天), 땅(地), 사람(人) 등 우주를 구성하는 3원과 농업, 농촌, 농민의 3농을 뜻합니다. 

 

조선 시대 때부터 다산 정약용 선생은 농민이 존중받고 농사짓기 편하고 잘사는 농민이 되자고 강조했어요. 24절기 중에 농사를 시작하는 절기가 바로 3월입니다. 그래서 흙의 날도 지구인들이 지켜야 된다고 본 겁니다. 우주 사물의 3자와 뒷글자인 11자는 흙을 의미하는 한자 흙토(土)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 바로 동북아(중국, 일본, 한국, 베트남 등)입니다. 한자 문화권이죠. 우주 ”3원“과 ”흙토“는 바로 지구인들이 이날을 기억하고 흙을 보존하기 위해서 운동을 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현재 흙이 무분별하게 유실되고 있습니다. 흙 1cm가 생기는데 약 200년이 걸린다고 해요. 그런데 토지 1㎡당 매년 3.3㎏ 이상의 흙이 쓸려 나간다고 하니 여간 심각한 상황이 아닙니다. 200년 걸려 만들어진 흙이 3년이면 사라진다는 의미입니다. 

 

흙이 생기는 기간은 굉장히 오랜 기간이 필요하고 힘든데 무분별하게 개발 정책에 의해서 흙이 없어지고 농약이나 비료에 의해서 오염되면서 경작지가 훼손돼가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을 저탄소 식생활 운동을 통해 흙을 지키자는 겁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이 운동에 동참해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Q.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은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한 인류의 지혜인 듯 합니다. 그렇다면 이 캠페인이 우리 모두의 실생활에서 실천이 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춘진 사장  그래서 우리 공사가 향후 국제적인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포럼’을 만들려고 합니다. 많은 홍보대사도 임명했습니다. 세계 각국 별 큰 그림도 그리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문재인 정부 때 우리 공사는 이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서 10억 원만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지원을 못 받았습니다. 지금도 역시 전혀 지원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산이 없으니 안 할 수는 없지 않겠어요?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K-푸드 저탄소 밥상은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거예요.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뜻이 있고 값어치 있는 일을 주도해 본 적이 한 번 없습니다. 공익적 가치가 지대한 일을 주도해 본 적이 없어요. 이러한 일을 함으로써 코리아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 한국의 문화 상품이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고 팔리는 거거든요.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의무를 다할 때 권리가 생기는 겁니다.

 

과거에 우리 선조들은 물질이 풍부해서 어떤 일을 했던 게 아닙니다. ”진리는 따르는 자 있고, 정의는 이루는 날이 반드시 있다“고 봅니다. 반드시 함께하는 사람이 생기고 이러한 가치가 이룰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농수산식품 산업은 미래 산업입니다. 저탄소, 흙, 농업의 중요성 등에 국민적 관심이 더 많이 모아져 지구의 위기를 극복하는 K-푸드, 저탄소 밥상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소영 편집국장 사장님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탄소 밥상 캠페인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저 또한 힘을 보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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