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6 (금)

  • 흐림동두천 24.1℃
  • 흐림강릉 27.8℃
  • 구름많음서울 25.2℃
  • 맑음대전 25.4℃
  • 구름많음대구 27.3℃
  • 구름많음울산 26.1℃
  • 구름조금광주 27.3℃
  • 구름많음부산 26.6℃
  • 구름많음고창 27.2℃
  • 제주 28.2℃
  • 구름많음강화 24.9℃
  • 구름많음보은 23.8℃
  • 구름많음금산 24.7℃
  • 구름많음강진군 28.0℃
  • 구름많음경주시 25.9℃
  • 구름많음거제 25.6℃
기상청 제공

경인뉴스


수원시 장안구, 지지대쉼터 공원 ‘한옥 기와’ 보수 마쳐

- 이상수 구청장, "강풍·호우 등으로 추가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공원 시설 철저하게 점검해 나갈 것"

수원이라는 도시는 정조대왕이 200백년 전에 세운 도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수원화성'과 함께 화성행궁 등 정조대왕때 건설된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고스란이 복원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조대왕은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잠들어 있는 지금은 화성시인 수원 화산(花山)에 있는 부친 묘소를 참배하기 위해  융릉(隆陵)을 자주 찾았고 정조가 한양으로 돌아오는 길에 쉬었던 고개를 '지지대고개'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지지대고개'에는 현재 지지대쉼터가 자리해 있다. 이같은 지지대쉼터에는 고풍스러운 기와건물이 있는데 지지대쉼터를 찾는 내방객을 위해 지어진 개방화장실이다.

 

 

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12일, 문화재 수리 전문업체를 통해 ‘지지대쉼터 공원’ 내 공중화장실 기와지붕에 대한 보수공사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장안구에 따르면 "기와지붕의 파손이 발견된 곳은 두 지붕면이 교차로 접하는 회첨부 골짜기 부분으로, 겨울철 얼었던 곳이 녹으며 일부 기와 틈이 벌어져 수키와 파손 및 와구토 탈락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어 보수를 진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교산 끝자락에 위치한 지지대쉼터 공원은 수원의 옛길 지지대고개에 자리하여 정조대왕의 효심을 추모하는 ‘지지대비’로 향하는 오솔길로 이어져 있다. 쉼터는 지난 2000년 건축된 전통 기와 건물로, 공원 이용객을 위한 공중화장실을 운영 중이다.

 

이상수 구청장은 “봄철 시민들의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공원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강풍·호우 등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원 시설을 철저하게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檢, ‘법카로 식사 제공’ 김혜경에 벌금 300만 원 구형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는 2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김혜경)은 반성의 기미 없이 변명만 하고 있고, 모든 책임을 (수행비서) 배아무개씨에게 전가했다”면서 “본건은 피고인(김혜경)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당선되게 하기 위해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를 매수하려 한 범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부행위 금액과 관계없이 죄질이 중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씨는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유력 정치인들의 배우자 등에 경기도 법인카드로 10만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그동안 김씨 측은 재판에서 “당시 피고인은 다른 동석자들도 각자 계산했을 거라고 생각했고, 경기도 법인카드로 동석자 3명의 식대를 결제한 사실을 피고인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김씨의 수행비서였던 전 경기도청 별정직 공무원 배씨는 앞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