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9.6℃
  • 흐림강릉 13.2℃
  • 구름많음서울 12.4℃
  • 맑음대전 10.3℃
  • 박무대구 8.2℃
  • 구름조금울산 15.1℃
  • 맑음광주 12.0℃
  • 구름조금부산 16.7℃
  • 구름많음고창 10.0℃
  • 구름조금제주 17.3℃
  • 흐림강화 10.2℃
  • 맑음보은 6.3℃
  • 맑음금산 6.5℃
  • 구름조금강진군 9.9℃
  • 구름조금경주시 6.9℃
  • 구름많음거제 16.5℃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8일 토요일

메뉴

정치


국힘 김현준, “SK마이크로 부지 '혁신창업공간'으로 탈바꿈” 공약 발표

김 후보, “내부적으로도 고민, 전향적 자세로 협의하면 공장 이전 등 충분히 성사”

김현준 국민의힘 수원시갑(장안구) 국회의원 후보가 4일 “SK마이크로웍스 공장을 외곽으로 이전하고, 공장부지를 혁신창업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SK마이크로웍스 공장은 과거 수원시의 외곽에 위치했으나 도시가 확장되면서 현재는 주거지의 중심부로 들어오게 됐다”며 “도심 내 공장은 외곽으로 이전하고, 공장부지는 고밀의 혁신창업공간 등으로 개발해 부지 이용을 효율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장안구의 도시계획 등을 고려했을 때 SK마이크로웍스 수원공장의 외곽 이전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김 후보는 “SK마이크로웍스 부지 주변은 일반주거지역인데 공장부지만 일반공업지역으로 돼 있어 도시계획상 불합리한 면이 있다”면서 “공장부지는 주변의 주거지와 조화되도록 고밀의 주거공간과 R&D 중심의 창업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장 이전과 관련해선 시민들과 SK마이크로웍스가 상생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공장 이전에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사라질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전제가 돼야 한다”며 “이전비용은 부지 용도변경 후 고밀도개발을 통해 마련하고, IT·R&D·창업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SK마이크로웍스 부지에 대한 개발 구상도 내놓았는데, 일부는 초고층의 고밀주상복합타운을 건설해 장안구의 랜드마크로 개발하고, 나머지는 R&D 및 창업공간 조성을 통해 양질의 산업생태계 형성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현 공장부지를 주거와 상업, 산업의 복합공간으로 개발해 장안구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김 후보는 공장 이전을 논의하기 위해 SK마이크로웍스 및 수원시와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SK마이크로웍스 내부적으로도 공장 이전을 고민하고 있는 상태로, 수원시와 장안구가 전향적인 자세로 협의에 임하면 공장 이전 등은 충분히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장 이전과 혁신창업공간 조성이 신속히 이뤄져 장안구 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1978년부터 모바일 및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필름·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는 SK마이크로웍스 수원공장은 설비 노후화 및 주변지역의 여건 변화 등으로 공장 이전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게 김 후보측의 전언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