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을 내리 3선 연임한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4월 총선 수원에서 민주당 후보로 전략 공천되는 '뒷 힘'을 발휘하고 있다.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전국에서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히는 수원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첫 후보로 3선 수원시장을 지낸 염태영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전략공천 된 것이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수원무 현역 국회의원인 김진표 국회의장의 불출마를 고려해 해당 지역을 전략 선거구로 분류한 바 있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노무현 정부때 국정과제담당비서관, 경기도 경제부지사, 3선 수원시장을 지냈다.
현역시장때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지냈었고,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를 역임하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현에 대표적으로 앞장섰던 인물이다.
지난 2020년에는 현역 지방자치단체장 최초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의 투표로 최고위원에 당선돼 파란을 일으켰으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이를 통해 수원시의 특례시 승격을 이끌었고 최초의 수원특례시장을 지냈다.
그는 수원시장 재임 중 거버넌스 시정과 ‘2013 수원 생태교통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로 전 세계 관련단체로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등 ‘스포츠 메카도시’ 완성, 수원고등법원·고등검찰청 유치, 미래산업의 꽃인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수원특례시 출범’, 성매매 집결지 자진 폐쇄 등 많은 성과들을 이뤄냈다.
염태영 전 시장은 “수원 지역과 경기 남부 지역의 총선 승리에 앞장서라는 당의 결정에 감사드리며 윤석열 정부의 폭주하는 국정 운영을 바로 잡으라는 당과 수원시민의 명령으로 받들어 4월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 결전의 시간이 임박하고 있다”며 “저 염태영,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수원 5개 지역과 경기 남부권의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제가 가진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특히 염 전 시장은 “새로운 정치를 일구는 길에서 위대한 수원시민과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다시한번 승리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