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판타지 작가 ‘J.K. 롤링’의 명작 ‘해리 포터’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영국 출판사, 블룸스버리의 주가가 역대 최고치에 올랐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시장에서 블룸스버리는 예상매출 증가전망에 주가가 9%상승했으며, 최근 5년간 기업 가치는 130% 증가했다.
이는 ‘제2의 J.K.롤링’으로 불리는 미국의 판타지 작가, ‘사라 J. 마스(Sarah Janet Maas, 1986년~ )’의 판타지 소설의 인기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블룸스버리의 예상매출이 덩달아 증가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블룸스버리의 작년(올 2월 마감) 매출 예상치는 약 2억9100만 파운드에 세전이익은 3720만파운드로 이 수치는 5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나이젤 뉴턴’ 블룸스버리 CEO는 “사라 J.마스는 현상((publishing phenomenon)이 됐고, 우리가 13년 전 그녀의 첫 번째 책을 계약한 것이 엄청난 행운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출간된 그녀의 신간 ‘불꽃과 그림자의 집(House of Flame and Shadow)은 영국, 미국, 호주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신간의 효과로 이전 작품 15권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블룸스버리는 최근 마스와 6권의 추가 출판계약을 맺기도 했다.
‘사라 J 마스’는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시리즈인 《유리 왕좌 Throne of Glass》, 《깊은 밤의 왕관 Crown of Midnight》, 《불의 계승자 Heir of Fire》, 《그림자의 여왕 Queen of Shadows》과 프리퀄 《자객의 칼날 The Assassin's Blade》, 그리고 역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가시와 장미의 궁정, A Court of Thorns and Roses》을 집필했다. 뉴욕 출신인 사라는 인문계 대학인 해밀턴 칼리지를 나왔고 2명의 아이 엄마다.
그녀의 책은 지금까지 수백만 권이 팔렸고 37개 국어로 번역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