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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스마트 컨슈머 가치 소비층

< 방용성 칼럼> 예비창업자가 알야야 할 핵심 항목
- 가치소비층 대상 사업화 추진 전략(JUNE-)

 

포미족은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에 익숙하며, 다양한 정보로 무장한 일명 ‘스마트 컨슈머’로 거듭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하여 최저가, 할인, 쿠폰 정보를 공유하고, 간편성과 효율성을 추구하고 용량이나 패키지를 다양화하여 1인 가구의 편의에 맞춘 간단하게 요리 할 수 있는 밀키트 제품이나 O2O, 셰어 서비스 등을 이용을 통하여 구매 후기와 추천 상품의 정보를 서로 공유하며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작은 사치를 즐기는 가치 소비층


사실 포미족은 명품 브랜드를 즐겨 구매하는 경제적으로 부유한 소비 집단은 아니다. 명품 브랜드에 대한 욕구는 충분히 있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다른 대안을 찾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포미족의 작은 사치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작은 사치란, 포미족이 경제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누릴 수 있는 사치로서, 고급 디저트나 음료, 화장품 등 개인화된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비록 고급 자동차나 명품백은 없어도 유명 커피 전문점에서 여유를 즐기면서 고급 디저트를 소비하며 구매에 있어서 나만의 작은 사치를 중요시하는 포미족을 대상으로 창업에 도전하거나 마케팅 전략을 전개할 때에는 제품의 기능적인 부분과 함께 감성적인 만족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평범하고 일상적인 일에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독특한 감성적 경험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목 마름이라는 기본적인 욕구를 물이 아닌, 스파클링 워터를 마심으로써 나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는 것처럼, 감성적 만족은 구매의 가장 중요한 척도가 된다. 결국 포미족의 작은 사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그들이 만족할 만한 감성적 경험을 선물해줌으로써, 자신에 대한 소중함을 각인 시켜 줘야 한다.


취미생활에도 나만의 투자를 하는 가치 소비층


포미족은 개인지향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개인의 취미생활과 여가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높은 관여도를 가지고 있는 경우 월급의 몇 배나 되는 제품을 쉽게 구매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겠지만, 포미족 입장에서는 지극히 합리적인 구매의사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포미족을 정의할 때 감성적인 부 분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포미족 을 만나보면 전문가에 가까운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이성적 소비자들인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 포미족이 자신의 취미생활에 투자를 많이 한다고 해서, 단순히 감성적 반응에 의해 구매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라벨을 보며 성분을 하나하나 따질 정도로 꼼꼼한 소비자라는 것이다. 


결국 포미족을 타깃으로 창업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 대해서 적어도 그들만큼의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어정쩡한 가격대의 제품이 아닌 최고의 브랜드 제품을 그들에게 선보이며, 마케팅 방식에서도 최고의 서비스를 지향해야 한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포미족을 타깃으로 할 때는 제품 선택에서부터 시작해 마케팅 방식까지 꼼꼼히 따져보고 준비 해야 한다. 예비창업자의 입장에서는 포미족이 너무 까다롭고 상대하기 힘든 소비자일 수 있겠지만, 최근 들어 포미족이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그만큼 그들의 구매력이 크고 만족한 제품에 한해서는 충성도가 높기 때문이다. 


까다롭지만 매력적인 나만의 가치 소비층 대상인 포미족이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들의 욕구를 이해한다면 누구보다 든든한 예비창업자의 지원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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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법카로 식사 제공’ 김혜경에 벌금 300만 원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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