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0 (목)

  • 맑음동두천 17.8℃
  • 구름많음강릉 17.3℃
  • 구름많음서울 21.8℃
  • 구름많음대전 18.8℃
  • 맑음대구 21.3℃
  • 맑음울산 18.8℃
  • 구름조금광주 21.1℃
  • 구름조금부산 20.7℃
  • 맑음고창 20.0℃
  • 구름많음제주 21.1℃
  • 구름조금강화 18.5℃
  • 맑음보은 17.1℃
  • 맑음금산 18.6℃
  • 맑음강진군 20.7℃
  • 맑음경주시 19.1℃
  • 맑음거제 18.3℃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최초의 국산 하이브리드 LPG 신차는 나오는가?

 

최근 전기차의 보급대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내연기관차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고 있는 형국이다.

 

작년 보급된 전기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약 1,000만대 정도이나 올해는 적어도 1,500만대 이상으로 판단되고 있고 최대 1,700만대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 세계 연간 판매되는 신차가 약 8,000만대 정도로 보면, 4대 중 1대가 전기차라는 의미다.

 

얼마 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32년에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 중 약 67%는 전기차가 될 것으로 언급했다. 3대 중 2대는 전기차라는 것인데, 불가능한 얘기는 아닐 정도로 전기차의 보급은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른 반발로 유럽의 일부 제작사는 기존 내연기관차를 활용하는 이-퓨얼이라는 연료를 활용해 기득권 유지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발버둥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내연기관차가 아직 주도권을 쥐고 움직이고 있고 당분간은 분명히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다. 이 중 하이브리드 차가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기차가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시작하긴 했으나 아직은 불안한 것도 사실이다. 본격 보급된 지 몇 년이 되지 않아 충전시설도 아직은 적고, 전기차 화재나 비상시의 대처방법 등 해결과제가 아직은 많아 보급과 방법을 동시에 찾고 있는 상황이다. 


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상당부분 보수적으로 판단한다는 측면에서 아직은 휘발유차나 하이브리드차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도 바로 불안하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순수 디젤차의 퇴출은 시간문제라 할 수 있다. 이중 아직 역할을 하는 모델 중 LPG모델이 있다. 모든 내연기관차 연료 중 총체적으로 유해 배출가스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모델인데, 아직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택시를 필두로 최근 여러 LPG 모델이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도 안정된 연료 값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LPG모델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2,000군데가 넘은 풍부한 LPG충전 인프라와 휘발유 대비 약 60%의 가격과 높은 기술력으로 LPG 차량에 대한 문제점이 없는 부분은 가장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작사에서 더욱 다양한 LPG모델이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선택폭이 넓어진 부분은 더욱 인기 있는 이유라 할 수 있다. 


LPG 기술은 최근 직접 분사방식이 출시되면서 더욱 안정되고 높은 출력과 안정된 연비를 자랑하고 있다. 기존 겨울철 불안한 시동과 출력 등의 불만은 많아 사라지고 있고 여기에 단일 모델인 1톤 LPG트럭이 출시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더욱이 기존 노후화된 디젤 트럭을 폐차하는 조건으로 투입되면서 환경적 이점이 다른 모델 대비 가장 크다는 점도 단순한 보급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내연기관차 수명 점차 짧아져 


중요한 부분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존 내연기관차는 앞으로 수명이 점차 짧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확실히 과도기적 모델이지만 완전한 전기차로의 전환에는 시간이 아직 필요한 만큼, 중간 과도기적 모델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키워야 한다.

 

여기에 꼭 맞는 모델이 바로 하이브리드 LPG 모델이라 할 수 있다. 현재에는 휘발유 하이브리드 모델이 높은 연비와 기술적 안정도를 유지하면서 실질적인 베스트셀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연비가 리터당 30Km에 이르러 '휘발유 냄새 맡고 달리는 차'라는 언급도 나올 정도로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물론 최근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춤을 추면서 고민을 제공하고 있지만 역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휘발유 하이브리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인기 있는 기아의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이 최고의 인기를 끄는 것과 같이 카니발 휘발유 하이브리드 모델이 언급되면서 더욱 집중도를 높이는 이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하이브리드 모델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친환경과 연비는 물론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이 상황에서 연료 가격과 기술적 안정도를 가진 LPG모델에 하이브리드를 포함한다면 어떨까? LPG의 장점과 친환경 기술을 강조한 배터리의 조합은 가솔린 하이브리드 이상의 조합으로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것이기 때문이다.

 

연비는 더욱 높아지면서 유지비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서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힌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꿈같은 모델 


상기한 바와 같이 국내 LPG 모델이 차지하는 역할이 아직은 충분하지만 다양한 LPG모델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런만큼 기술적 최상위 그룹인 대한민국에서 진정한 LPG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된다면 시장의 인기를 가늠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최근 관련 기술 개발이 끝나가면서 머지않아 새로운 신차로 LPG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KG모빌리티(구 쌍용차)에서 판매되고 있는 토레스 모델로 하이브리드 LPG 모델이라 는 명칭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LPG 모델이 아닌 휘발유와 LPG 연료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바이 퓨얼'이라 할 수 있어서 명칭에도 맞지 않는다. 아직 시장에서는 그대로 LPG 하이브리드를 사용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용어와는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진정한 하이브리드 LPG 신차로서 그 동안 필자가 항상 강조하여 왔던 기아의 최고 인기모델 중의 하나인 카니발 모델에 최초 적용하여 하이브리드 LPG 카니발로 재탄생하는 것은 어떨까. 불가능한 사안은 아닐 것이다. 하루 속히 하이브리드 LPG 신차의 등장을 고대한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구멍난 스마트오더, 9곳중 6곳 ‘교환증 캡처’ 주문 가능
사전 주문한 주류를 편의점, 대형마트 등 매장에서 직접 수령하는 ‘주류 스마트오더’가 활성화 된 가운데, 자칫 미성년자의 주류 구입 수단으로 오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제공하는 9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를 조사해 그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2020년 4월 개정된 ‘주류의 통신판매에 관한 명령 위임 고시’에는 스마트오더로 구입한 주류 주문자 본인이 직접 수령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미성년자의 대리 수령 등을 막기 위한 것이다. 조사 대상 사업자들도 모두 주류 수령 시 신분증을 준비할 것과 주문자 본인의 직접 수령만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원의 현장 조사 결과 매장에서 수령자의 신분증을 확인한 곳은 보틀숍(주류판매점), 와인그랩, 홈플러스 주류이지픽업 등 3곳에 불과했다. 데일리샷, 달리, 와인25+, CU바, 이마트24 주류픽업, 세븐일레븐 주류픽업 등 6곳은 관련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 특히 이들 업체가 주문자에게 제공하는 교환증은 ‘갈무리 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형태’로 문제점이 있다고 소비자원은 짚었다. 또한, 소비자원은 미성년자가 주류 스마트오더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