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 전자학습 시장 성장세가 4년째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시장규모가 처음으로 2조원 대를 돌파한 이후 지난해에는 2조 7478억원 대로 성장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2012년 이러닝 산업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보다 12.1% 증가했다. 사업자수가 1614개라고 할 때 기업 평균 매출액은 17억원으로 전년대비 15% 늘었다.
이러닝 이용률이 2년 연속 50%를 돌파하면서 이 같은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만 3세 이상 국민의 이러닝 이용률은 지난해 53.3%로 전년보다 0.5%포인트 올랐다.
10대 이용률이 79.7%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20대(71.7%), 30대(49.6%), 7세 미만(43.2%), 40대(42.3%), 50대 이상(30.2%) 등이 이었다.여기에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학습수요 발생이 이러닝 산업 외연 확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상훈 산업부 창의산업정책과장은 “‘스마트러닝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입주 및 장비활용, 해외시장 진출, 기술 개발 등의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