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경제


5년간 공무원연금에 혈세 30조 투입

KDI, “국민연금과 연계하는 개혁해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1일 ‘건실한 경제성장과 안정적 사회발전을 위한 정책제언’ 보고서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이 매우 시급하며 정치적 난관이 있더라도 반드시 집권 초기에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KDI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적게 내고 많이 받아가는’ 구조적 문제 탓에 기금 고갈 상태에 빠졌으며 박근혜 정부 5년간 약 30조 원의 세금이 퇴직공무원연금으로 투입될 전망이다.

KDI는 공무원연금이 국민연금과 형평성을 맞추려면 최소 20%의 지급률 삭감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KDI는 장기 재직 공무원에게 특혜를 부여한 ‘경과 규정’도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사례처럼 공무원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하는 내용의 근본적인 구조개혁 방안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97일 만에 땅 밟은 김형수...‘한화오션’ 하청 노사 임단협 타결
김형수 금속노조 거통고지회 지회장이 97일 만에 고공농성을 마치고 땅으로 내려왔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 환영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이언주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한화오션 하청 노사 임단협 타결 환영”고 밝혔고 진보당 의원단 역시 ‘고공농성 해제 기자회견’에 함께했다. 한화오션 하청 노사는 지난 17일에 2024년 단체교섭 의견 접근을 이뤘고,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19일까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쳤다. 투표를 거친 뒤 이날 한화오션 하청 노사는 고공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했다. 정혜경 의원은 동료 의원들과 스카이 차에 올라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과 오후 2시 32분께 고공에서 내려왔다. 윤종오 원내대표는 이날 “대한민국의 많은 노동자들이 고공으로,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 두번이나 노조법 2·3조 공동대표로 발의했다”며 “빠른 시간 내에 다시 진짜사장 교섭법, 노란봉투법, 노조법 2·3조 반드시 통과시켜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전종덕 의원은 “늦어도 너무 늦었다. 그래도 97일 차, 오늘 내려오 돼 다행”이라며 “아직 고공농성을 하는 세종호텔 고진수 지부장, 한국옵티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