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9 (수)

  • 맑음동두천 7.0℃
  • 맑음강릉 7.6℃
  • 맑음서울 6.7℃
  • 구름조금대전 7.0℃
  • 맑음대구 9.0℃
  • 구름많음울산 7.5℃
  • 맑음광주 6.9℃
  • 맑음부산 9.0℃
  • 맑음고창 5.9℃
  • 구름많음제주 8.2℃
  • 맑음강화 5.0℃
  • 구름많음보은 6.4℃
  • 구름많음금산 6.2℃
  • 구름조금강진군 8.4℃
  • 구름조금경주시 9.0℃
  • 구름조금거제 7.3℃
기상청 제공

경제


인텔 창립자 ‘고든 무어’ 94세 일기로 별세

반도체 회로 집적도 2년마다 2배 증가하는 무어의 법칙 개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 공동 창업자이자 ‘무어의 법칙’을 제시한 고든 무어가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인텔은 24일(현지 시각) 무어가 하와이 소재 자택에서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인텔은 “컴퓨터가 매우 중요한,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을 고든 무어의 공헌 없이 상상하는 것은 불가능”이라며 그를 추모했다.

 

고든 무어는 ‘무어의 법칙’으로 세상의 주목을 받았는데 이는 기술 향상으로 인해 반도체 회로 집적도가 2년마다 2배 증가한다는 법칙이다.

 

무어는 1968년 실리콘밸리에서 로버트 노이스와 인텔을 창업했다. 이후 영입한 앤디 그로브와 함께 자신의 이론(무어의 법칙)을 증명해 냈고 인텔은 세계1위 반도체 회사로 성장했다. 1979년 이사회 의장 겸 CEO(최고경영자)에 올랐고 1997년까지 회장직을 수행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02년 조지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훈장)을 받았다. 이는 미국에서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 중 하나로 조 바이든 대통령도 부통령 재직 시절 오바마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수여 받았다.

 

무어는 1929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해안 마을 페스카데로에서 자랐고 1950년 버클리대를 졸업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베티와 두 아들 케네스·스티븐, 두 며느리, 네 명의 손주가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강남3구·용산, 캡투자 봉쇄"... 서울시 '토허제 재지정' 갈팡지팡
서울시가 강남 3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서울시는 한 발 더 나아가 용산구 아파트 전체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 서울시가 지난달 12일 잠실·삼성·대치·청담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하겠다고 발표한 지 35일 만이다.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 3구에서 시작된 집값 급등이 다른 지역으로 번져나가자 해제 구역을 재지정하는 데서 나아가 더 넓은 구역을 새로 묶어버리는 초강수를 뒀다. 토지거래허가제는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일정 규모 이상 집이나 땅을 거래할 때 관할 기초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규제다. 주택은 2년간 실거주 목적 매매만 허용해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 40만 가구에 대해 전세보증금을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원천 금지된다. 부동산시장 불안을 빠르게 가라앉히려는 조치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다가 한 달여 만에 대폭 확대하는 '온탕 냉탕' 대처로 정책 신뢰도를 무너뜨리고, 시장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와 서울시는 19일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아파트 2천200개 단지, 40만가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한다고 밝혔다. 지정 기간은 3월 24일부터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