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30 (화)

  • 구름많음동두천 21.8℃
  • 흐림강릉 17.8℃
  • 박무서울 22.1℃
  • 구름조금대전 20.1℃
  • 구름많음대구 20.1℃
  • 흐림울산 18.6℃
  • 광주 20.7℃
  • 흐림부산 18.6℃
  • 구름많음고창 20.5℃
  • 제주 21.4℃
  • 구름많음강화 21.0℃
  • 맑음보은 18.4℃
  • 구름조금금산 19.0℃
  • 흐림강진군 19.8℃
  • 구름조금경주시 19.1℃
  • 흐림거제 18.5℃
기상청 제공

사회


목포 발전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에 시민 300여 명 참석

- '목포·신안 통합 상생방안 핵심 담론

'목포 미래 발전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하는 「목포 발전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가 지난 4일 오후 3시,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개최됐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사)상생나무 김종익 이사장이 발제를 맡았고, 정기영 세한대 교수와 연규헌 박사(도시공학)가 패널로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배종호 교수는 “우리 목포는 지역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며 "신안군 또한, 정부가 정한 지역소멸위기 지역 가운데 가장 위험한 악성지역으로 분류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목포시와 신안군 두 지역이 함께 살려면 통합이 절실하다”면서 “두 지역이 여수, 순천, 광양을 능가하는 전남 '제1'의 중심도시가 되려면 반드시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익 이사장은 "목포 발전을 위해서는 서남권 중심도시의 기능이 회복돼야 한다“면서 ”특히 인근지역인 진도군, 완도군, 해남군 등 7개 지역이 서남권 혁신논의체 같은 객관적 논의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에 나선 정기영 세한대 교수는 “고착화된 기득권 구조 타파”를 주장하며 “지역 리더십과 정치적, 경제적 리더십의 대혁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연규헌 박사는 “목포라는 도시형성에 있어 근대역사는 곧 목포역사였다”며 “교통과 교육, 경제가 어우러진 도시로 발전해나가기 위해서는 목포·신안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300여 명의 목포시민들이 참석해 목포가 서남권 중심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통합'이 필요하다는 데 큰 호응을 보냈다.

 

한편, 이날 열린 ‘목포 발전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 는 목포리더스클럽, 목포미항가꾸기시민운동본부, 한국문화예술진흥회 전남본부, 목포전통시장상인연합회,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더불어 서남권 시민연대와 목포미래비전 등 7개 시민단체가 주최하고, 목포투데이, 남악신문, 재목영암향우회 등이 후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아이들을 끔찍하게 사랑했던 교육계의 큰 별 문용린 전 장관 별세
어린이들을 어느 누구보다 사랑했던 우리나라 교육계의 대부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서울시교육감이 별세했다. 고인이 된 문용린 전 장관은 1947년 만주에서 태어났다. 고인은 서울대 교육학과와 대학원을 거쳐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교육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89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다. 학자 출신으로 학생 개개인의 자아실현을 도와야 한다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교육에 기여해왔다. 고인은 김영삼 정부 때부터 교육자치제 개혁, 교원정책 개혁, 유아교육의 공교육화 등 교육개혁 정책에 깊이 관여해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김대중 정부 시절이던 2000년 교육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지난 2012년 8월, 서울대 교수에서 정년퇴임한 고인은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되기도 했다. 고인은 서울시 교육감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학교폭력 예방단체인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 등을 지내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유달리 어린이들을 사랑했던 고인은 2014년 서울시교육감으로 재직할 당시 전라남도 진도군 소재 조도초등학교 대마·관사·거차 분교 학생과 지도교사 등 16명을 초청하도록 지원하는 등 M이코노미뉴스가 추진한 도서지역 어린이 '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