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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역사와 전통의 '수원시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잔치 3년만에 재개

수원문화원, '제34회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개최
4일 12시,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려
개인 및 단체 64개팀이 윷놀이로 짜릿한 '승부'
수원두레보존회 풍물 공연도 시선 모을듯

수원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잔치가 열린다.

 

이번 민속놀이 한마당잔치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열리는 것이어서 많은 시민들이 대보름 민속놀이 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 제34회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포스터 <수원문화원 제공>

 

수원문화원(원장 김봉식)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점점 사라져가는 대보름 민속놀이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과 이웃 간 화합과 단결을 기원하는 ‘제34회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을 오는 4일 12시부터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대보름 민속놀이 행사가 열릴 장소는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수원 화성행궁 광장'이 주무대다.

 

▲ '수원 화성행궁광장' 모습 <수원시 제공>

 

수원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자리를 함께한다.

 

행사는 개인 및 단체 64개팀(1팀 4명)이 윷놀이를 통해 승부를 겨루게 된다.

 

윷놀이 대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한 64개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흥겹고 정겨운 짜릿한 분위기속에서 승부를 가린다.

 

1등, 2등, 3등팀에게는 상품 및 상장을 수여하고, 윷놀이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도 소정의 기념품으로 땅콩, 호두 등 부럼 꾸러미가 전달된다

 

특히 제기만들기, 떡메치기, 부럼깨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과 공예체험, 한복맵시자랑 같은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어 수원특례시민 및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정월 대보름의 한마당 놀이판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민들을 위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식전공연인 '수원두레보존회'의 풍물 공연 ‘길놀이’로 행사의 문을 열어 한 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고 전통놀이인 ‘수원지신밟기’를 선보여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볼거리와 함께 입맛을 사로 잡는 풍성한 먹거리도 마련된다.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홍순목)에서 준비한 전 부침과 따뜻한 배추국 등 정월 대보름 음식을 현장에서 나누어 정을 함께하던 우리 민족의 전통적 정신과 미덕을 이어가고 수원특례시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한다. 

 

또한 IBK기업은행, 수원농협은행, 권선신협은행, 이마트 광교점에서 경품을 후원해 윷놀이 대회 참가자들에게 증정하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TV, 공기청정기 등의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수여성병원에서 전문 의료진을 지원하고 응급차량도 대기한다.

 

김봉식 수원문화원장은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을 통해 수원시민은 물론이고 관광객들도 함께 우리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윷놀이로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수원특례시민이 다함께 화합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즐겁고 안전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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