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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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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진표 의장, "인구와 기후는 우리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아젠다"

부위원장, "인구미래전략위원회로 명칭 바꿔 미래지향적으로 인구문제 접근해야" -

김진표 국회의장은 25일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겸 외교부 기후환경대사를 접견했다.

 

 

김 의장은 “저출생 문제는 고용, 복지, 교육, 주택 등 여러 문제가 얽혀 있는 고차방정식 같은 문제”라며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려운 만큼 언론, 종교계, 민간이 함께하는 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전 인류에게 절박한 과제인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탄소배출 저감, 에너지 전환 등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우리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아젠다인 인구와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 합의로 <인구위기특별위원회>와 <기후위기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한 만큼 국회와도 충분히 소통해 달라”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기후환경대사로서의 역할을 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 부위원장은 “인구·기후문제는 정부뿐만 아니라 국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범국가적으로 함께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국회에서 특위를 출범해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 부위원장은 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005년 법에 따라 명명되었는데, 일각에서 출산을 강요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이름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들이 나오고 있다”며 “국회도 마침 인구특위로 이름을 바꾸셨는데, 예를들어 ‘인구미래전략위원회’로 바꾸는 것이 오히려 인구 위기를 미래지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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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