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3.9℃
  • 맑음강릉 10.6℃
  • 맑음서울 5.5℃
  • 맑음대전 9.0℃
  • 구름많음대구 9.9℃
  • 구름많음울산 10.1℃
  • 맑음광주 9.8℃
  • 맑음부산 11.4℃
  • 구름조금고창 7.5℃
  • 구름조금제주 12.9℃
  • 맑음강화 4.6℃
  • 맑음보은 8.7℃
  • 구름조금금산 9.9℃
  • 구름조금강진군 11.1℃
  • 구름많음경주시 11.4℃
  • 구름조금거제 11.3℃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20일 목요일

메뉴

사회·문화


‘한반도 평화안보의 새로운 길’...외교·안보 최고 전문가들, 내일 국회서 포럼

   
국내 외교·안보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포럼이 내일 국회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과 김태년 의원,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전환의 시대, 한반도 평화안보의 새로운 길 포럼’을 공동 주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이해찬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등 국내 외교·안보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한반도를 둘러싼 엄중한 외교·안보 현안을 진단하고 영구적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외교·안보분야 정책기조로 '평화안보론'을 제시할 전망이다.

 

포럼 1부에서는 <미중 전략경쟁과 한국의 강대국 외교>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북한 대외전략과 남북관계>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1부 사회는 문정인 이사장이, 2부 사회는 이종석 전 장관이 맡는다. 1부에서는 김준형 한동대 국제정치학 교수(전 국립외교원장)가 ‘미국의 대외전략과 한미관계’, 이희옥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장이 ‘중국의 대외전략과 한중관계’라는 주제를 맡아 발제할 예정이며, 토론은 김종대 전 국회의원, 이혜정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 김성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민경태 국립통일교육원 교수가 참여한다.
 
2부에서는 왕선택 한평정책연구소 글로벌외교센터장이 ‘북한의 대미, 대중외교 전략’, 김상기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이 ‘남북관계 위기 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고,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천해성 전 통일부차관(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정섭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이제훈 한겨레 통일외교팀 선임기자,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가 함께한다.
 
이해찬 이사장은 “평화안보란 민주주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반도 전쟁을 막고 미래세대의 정치 경제적 번영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핀으로 전쟁 억지 안보와 미래 번영 안보를 동시에 추구하는 안보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조정식 의원은 “대한민국 외교·안보 정책이 근본적 딜레마에 부딪혔지만 위기관리와 외교전략을 펼쳐야 할 정부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한미일 공조 일변도 기조로는 한반도 위기의 출구를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이번 포럼이 정부 외교전략을 되돌아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의원은 “미‧중 패권 싸움이 첨예해진 지금, 우리의 외교‧안보 전략은 한 치의 실수도 있어선 안 되는 엄중한 상황에 놓였다”며 “현 정부의 낡은 이념 중심적인 안보관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외교 대책을 논의하는 이번 포럼에서 발전적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개성공단 가동 중단 10년···멈춰선 남북의료 협력 방안은?
‘개성공단 재개전망 남북의료 협력방안 모색 세미나’가 20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2016년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사실상 10년 가까이 멈춰선 남북 경제·의료 교류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취지다. 세미나는 이재강 국회의원(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남중 통일부 차관,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과 정근 온병원그룹 회장(이사장) 등 그린닥터스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린닥터스 개성공단 남북협력병원은 2004년 11월 개성공단 응급진료소 무료 진료를 시작했다. 2006년에 개성공업지구 그리닥터스 남북협력병원을 설립한 이후, 2007년 1월부터 남북협력병원 정식 진료를 개시했으나 2012년 12월 운영을 종료했다. 정근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2004년 통일부 지정으로 시작된 개성병원은 1945년 이래로 60년만의 첫 남북협력병원인데 개성공단이 문을 닫으면서 중단됐다”며 “교류 중단 이후에는 저희가 역사에 기록을 남기기 위해 백서도 발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저희가 개성공단에 들어간 지 2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남북이 화해와 교류를 통한 대화의 물꼬가 터지길 바란다”고 덧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