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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한반도 평화안보의 새로운 길’...외교·안보 최고 전문가들, 내일 국회서 포럼

   
국내 외교·안보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포럼이 내일 국회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과 김태년 의원,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전환의 시대, 한반도 평화안보의 새로운 길 포럼’을 공동 주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이해찬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등 국내 외교·안보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한반도를 둘러싼 엄중한 외교·안보 현안을 진단하고 영구적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외교·안보분야 정책기조로 '평화안보론'을 제시할 전망이다.

 

포럼 1부에서는 <미중 전략경쟁과 한국의 강대국 외교>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북한 대외전략과 남북관계>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1부 사회는 문정인 이사장이, 2부 사회는 이종석 전 장관이 맡는다. 1부에서는 김준형 한동대 국제정치학 교수(전 국립외교원장)가 ‘미국의 대외전략과 한미관계’, 이희옥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장이 ‘중국의 대외전략과 한중관계’라는 주제를 맡아 발제할 예정이며, 토론은 김종대 전 국회의원, 이혜정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 김성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민경태 국립통일교육원 교수가 참여한다.
 
2부에서는 왕선택 한평정책연구소 글로벌외교센터장이 ‘북한의 대미, 대중외교 전략’, 김상기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이 ‘남북관계 위기 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고,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천해성 전 통일부차관(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정섭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이제훈 한겨레 통일외교팀 선임기자,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가 함께한다.
 
이해찬 이사장은 “평화안보란 민주주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반도 전쟁을 막고 미래세대의 정치 경제적 번영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핀으로 전쟁 억지 안보와 미래 번영 안보를 동시에 추구하는 안보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조정식 의원은 “대한민국 외교·안보 정책이 근본적 딜레마에 부딪혔지만 위기관리와 외교전략을 펼쳐야 할 정부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한미일 공조 일변도 기조로는 한반도 위기의 출구를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이번 포럼이 정부 외교전략을 되돌아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의원은 “미‧중 패권 싸움이 첨예해진 지금, 우리의 외교‧안보 전략은 한 치의 실수도 있어선 안 되는 엄중한 상황에 놓였다”며 “현 정부의 낡은 이념 중심적인 안보관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외교 대책을 논의하는 이번 포럼에서 발전적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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