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2일 일요일

메뉴

사회·문화


“이유식 등 필수 육아용품, 부가세 면세 추진”

김영주 의원, ‘저출생 극복 시리즈’ 제5호 법안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는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영등포갑)은 영유아용 기저귀, 분유, 이유식, 영유아용 도서 및 의복·신발 등의 육아용품을 부가가치세 면세대상에 포함하는 「부가가치세법」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8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8월 출생아 수는 2만 1758명으로 집계되어 동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합계 출생률이 사상 처음으로 0.7명 대로 떨어질 것이 확실해 지고 있다. 출생률 극복을 위해 정부의 과감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기저귀·분유는 부가가치세 면제를 한시적으로 받아오다 올해부터 영구면세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육아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육아용품 면세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현재 김 의원이 예산정책처에 의뢰한 자료에 따르면 출생률 저하로 기저귀·분유의 부가세 면세액(추정치)은 출생아 수 감소로 줄어드는 추세다. 출생아 수 감소로 정부의 면세 부담이 줄어든 만큼, 이유식, 영유아용 도서, 의복 등 부가세 면세 대상을 확대할 여력이 생긴 것이다.

 

영국은 유아·아동용 의류, 신발, 그림책 등에 부가세를 면세하고 있고, 독일도 유아·아동용 그림책에 대해 7% 세율을 경감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유식, 영유아용 도서 및 의복·신발은 육아기 필수 생필품으로 부가세 면세를 통해 부모들의 육아비용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저출생 극복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만큼 정부의 적극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장동 비리’ 유동규·김만배...1심서 징역 8년 법정 구속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민간업자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특경법상 배임이 아닌 형법상의 업무상 배임이 인정됐다. 재판부는 아울러 김 씨에게는 4백28억 165만 원, 유 전 본부장에겐 8억 천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또 이들과 함께 활동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4년과 5년, 6년 형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예상이익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확정이익을 정한 공모 과정을 그대로 체결해 공사로 하여금 정당한 이익을 취득하지 못하게 하고, 나머지 이익을 내정된 사업자들이 독식하게 하는 재산상 위험을 초래했다”며 “위험이 실제 현실화돼 지역주민이나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막대한 택지개발 이익이 민간업자들에게 배분됐다”고 했다. 한편, 민간업자들과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공모 지침서를 작성,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