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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오산시 죽미령 평화공원에 ‘평화 동산’ 조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가 추진
지난 24일 열린 ‘평화 동산’ 조성행사에  이권재 오산시장 등 100여 명 참여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동족상잔(同族相殘)의 비극이 벌어졌던 6.25 전쟁. 지난 1950년 7월 5일 오산의 죽미령에서 우방인 당시 미군이 최초로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미군 최초의 참전부대인 스미스특수임무부대가 오산 죽미령에서 남으로 처내려오는 북한군을 방어한 전투다. 그러나 스미스부대는 150여명이 사망하고 26명이 실종되는 엄청난 손실을 입은채 남쪽으로 퇴각해 당시 맥아더 장군이 이 전투를 결과를 보고받고 비로서 북한군의 전력을 가늠한 것으로 전해 내려오는 오산전투(烏山戰鬪)였다.

 

오산시 죽미령 평화공원에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수석부회장 문미진)가 ‘평화 동산’을 조성했다.

 

지난 24일 열린 ‘평화 동산’조성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자문위원, 북한이탈주민, 오산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나무와 야생화 등을 심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문미진 수석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1950년 7월 5일 유엔군 최초 참전지인 죽미령 평화공원 내에 평화 동산을 조성해 전국적으로 평화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스미스 평화관을 통해 지역사회에 통일여론 확산과 함께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 기반조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평화공원 조성을 통해 남과 북이 하나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지길 바라며, 아름답게 꾸며진 죽미령 평화공원을 방문객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 협의회는 청소년 온라인 통일 골든벨을 개최해 청소년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비전 공유하는 등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식과 담론을 확산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북한음식 만들기(김장) 등 안정적인 사회적응과 통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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