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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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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폭우로 피해 입은 가구 다각도 지원

 

수원시는 지난 집중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원지역내 피해 가구에 대해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8~11일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수원지역 193가구가 주택침수 피해를 본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18일 현재 150여 가구가 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

 

이를 위해 시는 주택침수 피해를 본 가구에 재난지원금 200만 원을 지급하고, 도배·장판 시공을 지원한다.

 

구청 건축과에서 신속하게 신청 가구의 집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확인한 후 지급 기준에 적합한 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침수피해 가구는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 재난지원금을 신청해야 한다.

 

지자체가 주택침수 피해 가구에 지급할 수 있는 재난지원금은 가구당 최대 200만 원이다.

 

행정안전부는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서 침수 피해 가구 지급액 상한을 가구당 200만 원으로 책정했다.

 

상가 침수 피해가 발생한 소상공인에게도 상가 1개소당 200만 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한다. 현재 30여 개소가 신청했다.

 

수원시는 민간단체와 연계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해 나갈 계획인데 '집수리봉사단체'와 함께 침수피해 가구의 도배·장판 시공을 펼쳐 나간다.

 

시는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수리봉사단체에 협조를 요청했고, 지난 17일 수원시청에서 12개 봉사단체와 회의를 열어 일정을 조율해 조만간 도배·장판 시공이 진행될 계획이다.

 

수원시에서 활동하는 단체·기업들은 “폭우로 피해를 본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성금과 물품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6일까지 17개 단체가 성금 4040만 원, 34개 기업이 8236만 원 상당 후원 물품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원시는 피해 정도에 따라 193가구를 A·B·C 등급으로 나눠 맞춤형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A등급은 침수 피해가 심해 가전제품·가구 등을 재사용할 수 없는 가구, B등급은 가전제품·가구 등을 부분 사용할 수 있는 가구, C등급은 침수 피해가 경미해 물을 제거한 후 일상생활이 가능한 가구다.

 

A등급 46가구에는 가전제품과 용품을, B·C등급 147가구에는 생활비를 배분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조속한 시일내에 일상으로 돌아 올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전력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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