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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인천 강화도서 조난사고 발생

 

 

11일 오후 6시 20분경 한 관광객이 바닷가에서 조난당해 경찰과 구급대원에 의해 구조되는 사고가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6시쯤 갯벌에 있던 관광객이 밀물이 들어오는 시간대 구조를 요청해왔다"고 사고경위를 전했다. 

 

그러면서 "밀물 시간대 바닷물이 들어오는 속도는 굉장히 빠른 편으로 시속 7~15㎞로 성인 남성의 걸음보다 최대 3배까지 빠른 속도로 들어온다"며 "갯벌의 특성상 빠르게 뛰려 할수록 발바닥에 운동에너지가 집중되어 갯벌의 진흙에 빠지기 쉬워지고 이로 인해 넘어지거나 갯벌에 빠지는 등 물리적으로 빠져나가기 힘들며 생각보다 빠른 밀물의 속도로 인해 긴장하거나 당황하며 정상적인 판단을 하기 힘들어진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갯벌이 있는 바닷가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런 사고를 피하기 위해 밀물과 썰물 때를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갯벌에 빠졌다면 당황하지 말고 엎드린채 양 손으로 몸을 지탱하고 자전거 타듯 다리를 천천히 올려 정강이를 바닥에 대고 기어가듯 빠져 나가는 것이 요령이다.

 

해상 조난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밀물시간대의 조난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아 주의해야 한다. 연도별 해상 조난사고 발생률을 보면, 2019년 2만422명을 넘긴 이후, 2020년 2만1057명, 2021년 2만174명으로 꾸준하게 발생되고 있다. 특히 7월과 8월은 여름 휴가로 바닷가나 계곡등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사고 수가 집중된다.

 

올 여름 건강한 여름휴가를 위해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숙지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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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호타이어 화재로 공장 절반 불 타…수출에 지장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고 타이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인명 피해도 발생한 가운데, 완전 진화까지 수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7시 11분께 신고가 접수된 화재는 타이어 생산의 초기 단계인 정련 공정(생고무·화학약품 혼합 공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무 예열 장치에서 불꽃이 발생하며 인근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었고, 빠르게 확산됐다. 직원들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화세를 막지 못했고, 일부 건물에서는 붕괴 조짐까지 나타나며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까지 20대 직원 1명(다리 골절), 50대 소방관(화상), 30대 소방관(두부 외상) 등 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가 발생한 광주공장은 서쪽(2공장)과 남쪽(1공장)으로 구분되며, 현재는 서쪽 공장의 약 70% 이상이 소실됐다.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 광주 전역 소방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산림청 헬기까지 동원돼 인근 강에서 물을 퍼 날라 진화 중이다. 화재로 인한 타이어 생산 중단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진화 후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