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인뉴스


「6.1 지방선거」 지역민을 잘 살게 해줄 후보는 누구?

-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M이코노미 지방 선거 기획 시리즈-100」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지도자는 누구일까? M이코노미 뉴스는 모든 경제는 지역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가정 하에 이번 지방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로부터 해당 지역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공약을 들어봤다. 이를 통해 내 고향, 내 지역이 안고 있는 경제 현안이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바꿔가야 할지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인구 100만명이 넘는 경기도 수원·고양·용인시와 경남 창원시가 10년간의 노력 끝에 올해 ‘특례시’로 다시 태어났다. 특례시가 되면 지역 경제는 과거와 어떻게 달라지는가? 수원특례시 첫 시장에 도전한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를 만나, 그의 수원 특례시의 경제 비전을 들어봤다.

 

Q. 시장에 당선되면 가장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현재 수원시의 최대 이슈는 군공항 이전 문제입니다. 수원시 전체 면적의 46%가 고도제한 규제에 묶여 수원시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수원특례시에 맞는 성장을 이뤄낼 수 없습니다. 또 국가안보적인 측면에서도 수원화성 군공항의 한계는 분명합니다. 해결을 위해서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혐오시설 이전에서 벗어나 신규로 이전될 군‧민간 융합 공항을 화성국제공항(가칭)이라 명명하고, 화성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경제자유구역 건설을 진행한다면 현재 반대하고 있는 화성지역 여론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중앙정부에서도 민관국제공항에 대한 길을 열어놓은 상황이라 각 지자체들도 전향적인 입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안에 군 공항 이전에 대한 해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 공항 이전문제에 있어 수원‧화성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시민주도적인 군 공항문제 해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Q. 후보자가 수원특례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약속하는 핵심공약은 어떤 건가요?

 

먼저, 서수원의 'W-City' 구축입니다.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인 수원시는 경기도내 대표 경제도시입니다만, 경제적 활력을 잃고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지역내 총생산(GREP) 부동의 1위였던 수원시경제는 현재, 화성·용인·성남에 뒤처지면서 3~4위권에 머물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2008년 자체 수입이 98.5%에 달했던 시 재정 또한 현재는 45.9%까지 감소했습니다. 그만큼 경제구조 개편이 매우 시급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수원시의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기존의 자영업·생산업 위주 경제구조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신(新)지식성장 산업중심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저는 시장으로 당선되면 △스마트 폴리스 △첨단기업 신도시 △R&D사이언스파크 △북 수원 테크노밸리 등 4곳을 연결하는 서수원의 'W-City'를 구축해 지역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층의 인구 유출과 베드타운화 현상을 방지하면서 자생력을 갖춘 미래 신도시로 거듭나는 수원시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러한 도시계획을 통해 경제적 자생력을 갖춘 기반 위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환경-청년-돌봄-문화-시민참여 등의 분야에 걸쳐 다양한 혁신 계획 등을 구체화 하고 실행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첨단기업 신도시로 대기업 등 첨단기업 30개를 유치하는 것입니다. 이전에 수원시는 14개의 대기업이 존재했으나 현재는 4개만이 남았습니다. 과거처럼 인건비와 읍소전략으로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대기업이 스스로 수원을 찾아올 수 있는 도시기반을 만들어 줘야만 한다고 봅니다. 즉, 수원에 있어야 얻을 수 있는 유·무형적인 실리를 명확하게 제시해야 합니다. 제가 약속한 대기업 등 첨단기업 30개 유치공약은 빈 공약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공약입니다.

 

수원의 신성장 동력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 「R&D사이언스파크」와 「북 수원 테크노밸리」, 「그린스마트 첨단기업신도시」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겠습니다. 젊은 인재들이 수원에 거주하면서 생활의 안정을 누릴 수 있는 15분 생활권도 반드시 구축하겠습니다. 또 특례시장으로 행정·재정적 권한을 활용해 각종 기업 지원제도를 확충해서 물적·인적 기반이 충실히 갖춰진 수도권 미래 산업의 베이스로, 수원특례시를 가꾸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수원시 자원회수시설(영통소각장) 이전 및 영통입구역 신설 추진입니다. 지난 20여 년간 수원시를 위해 불편을 참아온 영통주민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수원시 결정은 존중합니다만, 이제 시대는 변했습니다. 현재 시민의 염원을 담아내는 것이 대의민주주의의 기초라고 생각합니다. 민의를 수렴하고 시민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해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소각장 이전과 관련한 방법론과 절차입니다. 저는 2가지 확실한 대안을 가지고 있고, 공론화위원회의 절차적 대안도 가지고 있습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영통주민을 넘어 수원시민 전체가 만족할 수 있는 이전 대안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인덕원~동탄간 신수원선 영통입구역을 신설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영통입구역 추가 설치는 1990년대 조성된 영통 지구의 주택리모델링은 영통지구의 도약을 위해 반드시 진행되어야 할 사업입니다. 지하철역 500M 이내 역세권 지역의 공동주택은 민간 중심의 주택리모델링이 가능한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영통지구 주택리모델링 진행에 있어서 4대 핵심 거점으로 청명, 영통, 망포역과 신설될 영통입구역 역세권을 지정해 해당 역세권을 중심으로 영통지구 전체의 리모델링 혁신사업을 견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시에 영통 지구 전체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Q. 남은 기간 선거 전략은 어떤 건가요?

 

시민이 도시의 주인이고, 모든 정책도 시민으로부터 답을 찾아야 합니다. 저는 행동으로 의견을 현실로 해내는 실천가입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수원 곳곳을 다니며 남녀노소 구분 없이 다양한 시민과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현재 행리단길로 유명한 행궁동 일대도 제가 부시장 시절 직접 발로 뛰며 시민들과 소통하며 만들어낸 성과입니다.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 신발끈 꽉 조여매고 시민분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그리고 시민분들이 보내주신 의견을 꼼꼼히 살펴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Q. 유권자들에게 하고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존경하는 수원특례시민 여러분! 수원은 저의 운명입니다. ‘나의 사랑, 나의 수원!’ 오직 시민만 생각하겠습니다. 지금 수원은 시민의 삶의 작은 부분들을 실제로 바꿔줄 수 있는 유능한 수원특례시장이 필요합니다. 추상적이거나 관료주의적인 행정가가 아니라 실행능력을 갖춘 실천가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시민의 삶, 더 좋은 민주주의’ 시정 철학을 토대로 모든 계층의 수원특례시 시민들이 다양한 기회가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앞으로 특례시로서의 품격을 갖추되, 시민의 삶을 따뜻하고 든든하게 하는 포용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선 경제적으로 안정되는 경제도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참여도시, 서로가 함께 품어주는 포용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미래의 수원은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는 개념을 인식하고 함께 나누는 배려와 나눔의 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서로 반목하고 갈등하는 도시보다 화합하고 더불어 사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그 길에서 가장 앞서 겸허하게 시민 한분 한분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실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따릉이 타면 내년부터는 돈을 지급한다고요?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지급하라”
정부, “따릉이 이용자에게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하겠다” 이용빈 국회의원,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포인트 지급하라” 서울시 따릉이와 같은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면 내년부터는 주행거리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게 되어 현금처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15일 이와 같은 내용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자전거 이용실적에 따라 탄소중립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일부 지자체와 2025년에 추진 후 그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의 추진방안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대상이 공공자전거에 국한한 것에 대해 국회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이용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 대상을 본인 소유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도 지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빈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높이는 방안에 소홀한 현실을 지적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기존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며 ‘자전거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