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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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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5만㎡에 이르는 노송공원 조성

노송공원 2단계 조성사업으로 시민들 휴식처 제공
순환산책로 조성하고, 소나무 식재…유문종 제2부시장 준공현장 점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걸쳐 있는 노송(老松)지대는 정조대왕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수원화성과 더불어 수원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지금도 노송지대에는 아름들이 소나무인 노송(老松)들이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수원시는 정조대왕의 효심을 상징하는 노송(老松)지대에 노송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수원시는 26일 "지난 2019년 4월 시작한 노송공원 2단계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노송공원은 장안구 이목동 산 110번지 일원에 5만 5684.2㎡ 규모로 조성됐다. 1단계 사업(1만 1337㎡ 규모)은 2018년 12월 완료된 바 있다. 시는 시민들이 노송공원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2단계 조성사업으로 순환산책로 조성과 노송 식재, 훼손 산림 복원, 공중화장실 신축, 시설물 설치 등으로 세밀하게 꾸몄다.

 

또 교목 소나무 등 6종 159주, 관목 화살나무 등 5종 6760주, 맥문동, 꽃무릇 등 초본(草本) 3종 15만 810본을 심어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도록 공원을 조성했다. 시민들이 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통정자, 야자 매트, 잔디마당 등을 설치하고, 바닥은 흙콘크리트로 포장했다. 야간에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로등 123개, CCTV 8개도 설치했다.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은 25일 노송공원을 찾아 준공 현장을 점검했다. 유문종 제2부시장은 “노송공원은 수원의 관문이며 정조대왕 능행차길인 노송지대의 역사를 상징하는 문화자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철저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송 지대는 지지대비가 있는 지지대고개 정상으로부터 옛 경수 국도를 따라 노송이 있는 지대로 길이가 5㎞에 이른다. 정조대왕은 생부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현륭원의 식목관에게 내탕금(임금 개인재산)을 하사해 소나무 500주와 능수버들 40주를 심도록 했다. 1973년 경기도지방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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