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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정원 “北, 코로나 확산에도 핵실험 준비 끝내고 타이밍 보고있다”

“北 코로나 확산은 4월 열병식 때문”

 

북한이 올해 16번째 미사일을 발사 할 징후가 있다는 국정원의 분석이 나왔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정보위가 비공개로 진행한 전체회의에 국정원 북한국장이 출석해 “국회에 북한 내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발사 징후가 있으며 핵실험 준비를 끝내고 타이밍을 보는 중”이라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하 의원은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맞춰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에 대해 “발사 징후가 있고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같은 질문에 "징후를 포착했기 때문에 준비는 완료 단계에 있다“며 ”어떤 시점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핵실험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어떤 미사일이 발사 가능성이 있는가 묻는 질문에는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으로 추정하지만 따로 보고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코로나 확산은 4월 열병식이 원인으로 같은달 말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가) 4월 열병식 이후 군인과 전국의 경축 대표들이 평양에 들어온 것으로 인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의 코로나 확산세에 대해 “5월 말에서 6월 초면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5월 16일 이후 신규 발열자가 감소세라 주장하고, 사망자와 코로나 확진자는 발열자에 비해 숫자가 적어 큰 의미를 둘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도 마찬가지로 “북한 내에서도 코로나 공포에 대해 빨리 적응해 체제 혼란이나 체제 불안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북한이 발열자 숫자를 발표하는 것은 (코로나가) 너무 확산돼 있는 상태에서 민심 진정과 통제를 위해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 19 백신과 관련해 북한의 입장 변경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하 의원은 “백신에 대한 북한의 입장은 ‘효과가 없다, 맞을 필요 없다‘였지만 5월 17일부터 공식적으로 바뀌었다”며 “당일 노동신문이 백신접종이 효과 있다 보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대외지원에 대해서는 “우선순위가 중국이고 그 다음이 국제기구, 미국과 한국이 제일 마지막 순서”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 또한 북한이 대한민국의 지원을 거부했는가 하는 질문에는 “응답은 없지만 실질적으로 거부한 것이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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