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4.8℃
  • 맑음강릉 16.9℃
  • 맑음서울 16.0℃
  • 구름조금대전 15.2℃
  • 맑음대구 16.0℃
  • 구름조금울산 18.7℃
  • 맑음광주 17.5℃
  • 맑음부산 21.2℃
  • 맑음고창 17.1℃
  • 맑음제주 20.4℃
  • 맑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3.8℃
  • 구름조금금산 13.8℃
  • 맑음강진군 19.5℃
  • 맑음경주시 18.0℃
  • 맑음거제 17.8℃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5일 수요일

메뉴

정치


조응천, 이재명 ‘욕설 파일’ 전체 공개에 “오히려 잘 됐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욕설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오히려 전체 공개된 게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20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초지종이 다 내용에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남의 집 불행한 가족사 들여다보는 게 참 고통스럽지만, 대선 후보기 때문에 이것도 넓은 의미의 검증이라고 생각하면서 들어봤다”며 “듣다 보니까 빙의가 돼서 '만약 내가 이재명이었다면, 우리 엄마한테 우리 형이 저랬다면 그때 나는 어땠을까'(라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가 2014년도 성남시장 재선 나오기 전에 가족들이 쓴 호소문이라는 게 있다”며 “‘우리 가족사를 가지고 더 이상 정치에 이용해 먹지 마라. 부탁드린다.’면서 쓴 호소문이 있는데 그게 이해가 됐다”고 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와 동일하게 지상파를 통해 녹취록이 공개돼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일부분만 발췌해 트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놨다”며 “전체를 다 틀어야 되는데 지상파에서 기술적으로 가능하겠느냐는 문제가 있다. 다 틀면 저 같은 느낌 가질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 후보는 사적인 가족 간의 통화”라며 “김 씨의 공적인 기자와의 통화랑은 차원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18일 이 후보와 친형 간의 갈등을 다룬 책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육성이 담긴 녹음파일 30여건을 공개한 바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올해 ‘노쇼사기’ 피해 4,506건, 피해액 737억 원에 달해
강원경찰청이 지난 3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노쇼(예약취소)사기’ 조직 114명을 검거하며 대규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노쇼(no-show) 사기 접수 건수는 4,50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737억 원이다. 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전국 단위의 ‘노쇼 사기’ 피해 현황은 심각한 수준이며, 접수 865건 중 실제 검거 건수는 309명에 불과했다. ‘노쇼 사기’는 군부대·경호처·정당 등의 기관을 사칭해 단체 구매를 예약하고 대량 주문으로 쌓인 고객 확보 기대를 바탕으로 대리 구매를 유도해 범죄계좌로 송금을 하게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대량 주문에 따른 기대를 갖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노쇼 사기는 음식, 물품 손실은 물론 다른 손님 유치 기회 상실로 인한 이중의 피해를 발생시켜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다. 이와 관련해 허영 의원은 5일 “강원경찰청이 이번에 검거한 ‘노쇼 사기’ 조직도 캄보디아 등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화 된 범죄집단임이 확인됐다”며 “이미 ‘노쇼 사기’ 범죄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