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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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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고개 숙인 이재명, ‘욕설 파일’ 공개에 거듭 사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자신의 욕설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공인으로서 이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선대위 여성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가족의 내밀한 문제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와 친형 간의 갈등을 다룬 책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육성이 담긴 녹음파일 30여건을 공개했다.

 

이번 녹음파일 공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음파일 일부 공개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파일들은 당시 우리 형님 부부가 여러 개를 녹취했고 그때 이미 공개된 것”이라며 “(형님 부부가) 언론인들에게 보냈던 것이 떠돌다가 이제 다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 후보는 “그것도 저의 과거의 한 부분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며 거듭 사과했다.

 

아울러 “문제의 발단이 됐던 어머니는 이제 이 세상에 계시지 않고, 어머니에게 가혹하게 문제를 만들었던 형님도 이제는 세상에 안 계신다”며 “다시 벌어지지 않을 일이니 국민들께서 용서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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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아이 대신해 ‘학대’ 신고할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국민의힘이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한 아이의 눈물 대신 웃음을 지키고 아이들의 작은 구조 신호에도 먼저 손 내미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효은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은 방임과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해 제정된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라면서 “‘아이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스페인 교육자 프란시스코 페레의 말처럼, 우리는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포함한 어떠한 폭력도 아이에게 허용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금 다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동기야말로 사랑으로 보듬어도 늘 부족한 성장기의 귀한 시간이며, 꽃보다 고운 우리 아이들이 학대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키는 일은 부모와 교사, 이웃과 국가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고 했듯이, 이웃에서 들려오는 아이의 울음과 신음 앞에서 ‘우리 집 일이 아니니까’ 하며 눈감는 순간 우리는 한 아이의 삶에서 마을의 책임을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학대 피해를 당한 아이도 내 아이와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갈 소중한 동반자이기에, 내 아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길 바란다면 이웃의 아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