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 24일~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36.6%, 윤 후보는 27.7%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8.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두 후보 모두 이른바 ‘가족리스크’에 말려들며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윤 후보의 경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선대위원장 사퇴와 잇단 실언 논란까지 겹치면서 더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1%,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9%의 지지를 얻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