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


IPU 총회 참석하는 박 의장, 스위스·스페인 순방길 나서

 

국회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참석을 위해 7박 9일의 일정으로 스위스·스페인 순방길에 나섰다고 전날(22일) 밝혔다.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위스 제네바로 떠나는 박 의장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IPU 총회 참석에 앞서, 스위스를 공식 방문해 23일~ 25일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을 잇달아 만날 예정이다.

 

특히 한국 국회의장으론 처음으로 연방 하원의장을 만나 ‘한-스위스 국회의장’ 회담을 한다. 이 회담에서 우리나라의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스위스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2023년 수교 60주년을 맞는 양국은 그동안 국회의장의 상호 방문은 있었으나 양국 국회의장이 직접 면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의장은 스위스 일정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지지를 요청하고 보건·의료, 연구·개발 분야 등 양국의 협력 증진을 다각도로 도모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과 회동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과 우리 정부의 WHO 글로벌바이오 인력양성허브 유치 노력을 지원하고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가이 라이더 ILO사무총장을 만나서는 노동환경 개선과 관련한 협력안을 모색하고, 저개발 국가의 노동권 증진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3월 25일로 예정된 차기 ILO사무총장 선거에 대한민국의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이 입후보한 만큼, 박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강 전 장관에 대한 지원 활동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 의장은 2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제143차 IPU총회 개회식 참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총회 본회의에 참석해 보편적 인권과 세계평화, 대의제도 확립을 위한 세계 각국 의회 간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총회에서 박 의장은 ‘민주주의의 시대적 과제 : 분열 극복과 공동체 구축’을 주제로 한 본회의 토론에서 한국 대표단을 대표해 연설을 할 예정이며, 총회 기간 중 주요 참석국의회 정상과 양자회담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초래된 원자재 수급 협력과 글로벌 백신공급 등을 논의 할 계획이다.

 

IPU와 스페인 상·하원이 주최하는 제143차 IPU 총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IPU총회로 179개 회원국 중 89개국에서 대표단을 보냈고 34명의 국회의장과 14명의 부의장 등 세계 의회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편 이번 IPU총회 일정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되나 박 의장은 정기국회 일정에 맞춰 29일 귀국 길에 오른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한요양보호사협회 “수급자 또는 보호자 서명의무화 폐지 해야”
대한요양보호사협회(이하 협회, 회장 고재경)는 1일 국회 소통관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7월 1일을 법정 기념일인 ‘요양보호사의 날’로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성명에서 요양보호사는 기저귀 교체, 체위변경 등 강도 높은 업무에 시달리면서도 폭언과 폭력, 불안정한 고용 형태, 최저 임금 수준의 저임금과 낮은 사회적 인식에 따른 사기 저하 등 매우 열악한 근로 환경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요양보호사의 사기 진작과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요양보호사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제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요양보호사의 수급 부족이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요양보호사의 인권을 보호하고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서명이 불가능한 수급자와 보호자에 대한 서명 의무 폐지를 촉구했다. 이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스마트 장기요양 앱’의 개편 과정에서 장기요양보험제도의 허술한 민낯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협회는 “수급자의 상당 수는 와상 상태, 인지능력 저하, 중증 치매 등으로 서명을 할 수 없는 상태에 있다. 그런데 수급자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