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7.8℃
  • 흐림강릉 10.6℃
  • 흐림서울 8.3℃
  • 흐림대전 6.5℃
  • 박무대구 1.6℃
  • 박무울산 7.8℃
  • 광주 9.7℃
  • 맑음부산 13.4℃
  • 구름많음고창 11.8℃
  • 구름많음제주 15.2℃
  • 흐림강화 10.6℃
  • 흐림보은 1.8℃
  • 흐림금산 3.4℃
  • 흐림강진군 7.2℃
  • 맑음경주시 1.7℃
  • 구름많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10명 중 9명 "난 코로나19 예방 수칙 잘 지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방역수칙 준수 정도가 해이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성인 10명 중 9명은 스스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최근 20세 이상 성인 남녀 246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정도>를 주제로 설문을 실시해 그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이들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지키는 편인가' 질문했다. 그러자 설문에 참여한 이들 중, 98.8%가 '잘 지키고 있다'고 답했다.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는 응답자는 전 연령층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다. 20대와 30대는 각 98.8%가, 40대 이상은 99.1%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다’고 답한 것.

 

특히 이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들(*복수응답) 중, '올바른 마스크 쓰기'를 가장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답했다. '턱스크, 코스크 금지. 마스크 올바르게 착용하기'가 응답률 82.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음식점, 카페 방문 시 QR체크인 등 방문기록 남기기(77.1%) △자주 손 씻기, 손소독제 사용하기(76.6%) 순으로 철저히 지키는 방역수칙을 꼽았다.

 

이 외에도 설문 참가자들은 △모임인원 제한 등 거리두기 수칙 따르기(45.0%) △수시로 발열, 기침 등 코로나 증세 없는지 컨디션 살피기(36.5%) △밀폐, 밀집 장소 피하기(21.4%) △불필요한 대면 모임 자제하기(20.1%) 등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편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코로나19가 너무 장기화돼 무감각해졌다(66.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 외에도 △지켜야 할게 너무 많다(33.3%) △아무리 조심해도 코로나19 걸릴 사람은 걸리기 때문에(30.0%) △지켜도 확진자수 감소에 영향을 주는 것 같지 않다(20.0%) 등을 이유로 방역수칙을 잘 지키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모임인원 제한과 영업시간 단축 등의 방역수칙이 너무 강하게 느껴지진 않는지 알아봤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현재 방역당국이 권고하는 코로나19 방역수칙 강도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질문한 결과, 46.9%가 '확진자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 강화돼야 한다'고 답했다. ‘지금이 적당하다’고 답한 이들은 39.0%였고, ‘너무 제한이 강하다’고 답한 이들은 14.0%로 나타났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