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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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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황교익 씨 ‘논란’ 내려놓고 공약 경쟁 펼쳐라

 

황교익 경기관광공사장 내정자를 놓고 며칠째 시끄럽다.

 

경기관광공사장 자리에 맛 칼럼니스트가 자격이 되느냐,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과거 우호적인 말을 했다는 이유로 적격자가 안 된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또 같은 대학 출신이라는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 이거야말로 새로운 정치에 맞지 않은 ‘딱지 씌우기’와 같다고 본다.

 

황교익 내정자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보은 은사라고 말이 많은데, 문재인 지지자인 제가 문재인 정부에서 보은을 받으면 받았지, 이재명 경기도 정부에서 보은을 받을 일이 없다”고 글을 남겼다. 이재명 지사도 보은 논란이 일어날 줄 예상했을 텐데 그가 내정된 것을 보면 황교인 본인의 주장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본인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황교익 씨의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 같다. 여야 후보들 통틀어 가장 앞서 나가는 이재명 지사의 흠집잡기의 좋은 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황교익 씨는 경기관광공사장으로 선임될 경우 본인의 꿈을 펼칠 좋은 구상을 가지고 있겠지만 더 이상 논란의 한복판에서 서성이기보다는 스스로 자리를 내려놓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본다. 본인의 아쉬움보다는 임명권자인 이재명 지사와 그간 논쟁이 오갔던 사람들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또 이 판국에서 그 자리에 갔을 경우 계속 논란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요즘 한국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북한은 유독 한미 군사훈련을 시비하는 강도가 높아졌다. 이전에는 한미군사훈련의 항변이 의례적이었다고 하면 북한의 위협이 섬뜩하게 느껴진다. 우리 측이 너무 물러터지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에 우리를 쉽게 보고 저런가 하는 생각도 든다.

 

미국이 아프간 정부를 헌신짝 벗어던지듯 떠나자 탈레반군이 흡사 ‘전광석화’라는 말이 방불하게 수도 카불을 무혈 입성했다.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한 한국의 안보가 걱정되는 대목이다.

 

여야 후보들은 앞으로 대통령이 될 경우 어떤 정책을 펼칠 것인가를 소상하게 설명하고 아울러 그런 역량과 추진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데에 주력해주기를 바란다.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누가 오는 것이 대통령 선거와는 무슨 관련이 있다고 언변을 늘어놓는가, 이런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들이 더 걱정스럽다.

 

우리 국민은 선거 때만 되면 알맹이 없는 공약을 분별해낼 수 있는, 놀라운 혜안을 가지고 있다. 각 후보 진영들은 네거티브 전략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국민의 행복과 국가 안보, 청년 일자리, 자영업 대책 등 시급한 현안에 대한 공약 경쟁을 전개해줄 것을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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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