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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리포트


【이슈체크】⑦ ‘우리는 죄인이 아니다,’ 라는 중소자영업자들을 왜 울먹이게 만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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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에 이어

 

글을 번역하며 읽다 보니, 코로나-19의 기원이 어디에 있는지 짐작이 된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을 밝혀줄 블랙박스를 중국 측이 공개하길 거부하고 있다. 게다가 자료 공개조차 불투명해서 확실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어째서 지구촌에 급속하게 퍼지게 됐는지, 그 원인을 밝히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기 발표된 논문이 사실이라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실험실에서 유출됐든, 연구원이나 박쥐 동굴 근처에 사는 주민들이 전염되어 퍼뜨렸든지 간에 박쥐에서 나온 것이 분명해 보인다. 이것들은 사람을 숙주로 하여 자신을 복제한 뒤, 외부로 나와 퍼지다가, 지금 백신으로 생긴 항체를 만나자 스스로 진화하며 변이를 일으키고 있는 듯이 보인다.

 

과학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에 맞서 코로나바이러스 표면에 뾰족뾰족 돌기처럼 솟아있는 일명 ‘스파이크 단백질(S-protein)’의 유전정보 mRNA(m은 messenger의 약자. RNA는 DNA 가운데 특정 단백질-여기서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드는 설계도)를 인공적으로 복제한 백신을 만들어 맞서고 있다. mRNA 백신 기술은 원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넘어선 유전자 치료 기법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던 기술로,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해 처음으로 적용되었다.

 

2020년 1월 10일에 상하이 푸단 대학의 장용전 교수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모두 읽어내서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파일로 배포했다. 그러자 미국의 mRNA 전문 기업인 모더나(Moderna)가 그 정보를 바탕으로 백신을 이틀 만에 설계했고, 동물실험용 시제품 생산도 6주 만에 끝냈다. 지금 미국인들이 맞고 있는 모더나백신이 이것이다.

 

기존의 백신은 죽은 바이러스를 쓰든, 독성을 줄인 바이러스를 쓰든, 어떤 식으로든 바이러스를 다뤄야 한다. 만에 하나 뭔가 처리가 잘못되어 몸 안에 들어간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시작할 수도 있고, 공장에서 배양하던 바이러스가 유출되는 사태가 생길 수도 있다. 그렇지만 바이러스의 유전정보만 설계도처럼 활용하는 mRNA 백신은 그럴 염려가 전혀 없다. 다만 mRNA 분자가 너무 쉽게 망가지기 때문에 영하 70도 수준의 극저온에서만 보관해야 하고 뜻밖의 부작용을 잘 모른다는 건 단점이다.

 

최근 싱가포르는 코로나-19 확진자 집계를 중단했다. 백신 접종률이 60%를 넘어가면서 델타 변이가 퍼져도 봉쇄 정책을 확대하기보다는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다. 싱가포르국립대 감염병 분야 선임고문 데일 피셔 박사는 "목표는 바이러스 근절이 아니라,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고 했다. 백신 접종률이 50%에 달하는 미국도 델타 변이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보다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조너선 라이너 교수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지 않으려면 백신을 맞아야 한다," 고 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윤 교수는 최근 CBS라디오에 출연해 "지난해 코로나-19 치명률은 1.5%, 높을 때는 2%, 3%까지 갔었는데 지금은 0.3%,“ 라면서, 독감 치명률이 0.1%인 점을 감안(勘案)해서 지금 코로나-19를 독감으로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면서 치명률이 크게 떨어졌으니 바뀐 방역 환경에 맞게 새로운 방역전략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는 ”지금처럼 확진자 숫자를 기준으로 방역을 하면 올가을이 돼도, 연말이 돼도 지금과 같은 강도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미," 라고 말했다.

 

혹자는 지난 4~5월 코로나 검사 인원이 7만 명이었는데 6월 말 이후 갑자기 5만 명을 늘어난 검사 대상자가 13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며 확진자는 급증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인구 10만 명당 360명으로, 9만 9천여 명은 미 감염자다. 확진자 중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그중의 10%, 그 가운데 위, 중증 환자 비율은 4%, 사망률은 1.2%로 하루 1~3명이 사망한다고 한다. 거기에다 백신 2차 접종자의 사망률은 제로다.

 

그런 상황에서 인위적인 거리 두기를 하고 있다. 그러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그칠까? 나는 그렇게 보진 않는다.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답게 전 국민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국민 스스로 방역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우리는 죄인이 아니라,”는 피켓을 든 중소자영업자들을 왜 울먹이게 하는가? “밤 10시까지는 되고, 자정까지는 안 되며, 점심때는 가능하지만, 저녁 6시 이후 3명 이상은 안 된다”고 방역 당국이 만든 법(?)의 과학적 근거는 무엇인가? 인위적인 거리 두기를 설정해 확진자를 막아보려는 의도를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바이러스 유전자 복제 백신을 만드는 시대에 뭔가 원시적인 대책이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무슨 수로 막아낼 수 있겠는가? 일단은 피하는 게 상책이지만, 피할 수 없다면 그 존재를 인정하고 그들이 들어와도 이겨낼 수 있는 우리 몸의 항체-면역력을 키우는 백신 공급을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

 

세계를 공격하는 코로나바이러스, 이것들은 인간에게 서식지를 파괴당하고, 인간의 집단사육으로 인해 한 해 수천만 마리씩 흙 속에서 살처분 당하는 가축들이 인간에게 보낸 전사(戰士)들인지도 모른다. 지금처럼 인간이 환경오염을 저지르고 자연의 생태 순환 시스템의 훼손을 멈추지 않는 한, 이들의 변이와 게릴라 전은 끝나지 않고 더 큰 재앙이 되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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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미디어 거버넌스 및 생태계 개선 관련 법률 공청회 열어
국회 언론·미디어 제도개선 특별위원회(위원장 홍익표)는 전날(6일) 미디어 거버넌스 및 생태계 개선 관련 법률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국회법」 제64조에 따라 ‘미디어 거버넌스 개선 관련 「방송법」 등’과 ‘미디어 생태계 개선 관련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 청취가 이루어졌다. 진술인으로 ‘미디어 거버넌스 개선’과 관련해 김동원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 천영식 펜앤드마이크 대표이사, 최영묵 성공회대 미디어콘텐츠학부 교수, 허성권 KBS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미디어 생태계 개선’과 관련해 김진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 손영준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송현주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미디어영상홍보학과 겸임교수가 의견을 개진했다. 먼저 ‘미디어 거버넌스’와 관련해 김동원 정책위원은 “공영방송 지배구조에 정치적 대표성의 반영을 없애고 동일성의 원칙을 반영할 수 있는 시민참여 방안”을 제안했고, 천영식 대표이사는 “공영방송이 제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특정 주장을 하는 편파적 국민의 영향력을 배제해야 한다”고 했다. 최영묵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