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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관광도시 새 이정표 쓴다…원창묵 강원 원주시장

올해 간현 관광지·치악산 둘레길 완공

 

【이상용 수석논설주간】 수도권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원주시가 올해 치악산 둘레길과 간현 종합관광지 개발사업을 완료함으로써 관광도시의 새 이정표를 쓸 것으로 보인다. 왕복 둘레길이 무려 20킬로미터에 달하는 치악산 둘레길과 케이블카로 소금산으로 올라가 하늘정원을 보고 출렁다리와 유리다리를 건너 간현산에서 에스컬레이터로 하산하는 코스를 올해 완공하게 된다. 원주시 관광사업을 총지휘한 3선의 원창묵 원주시장을 시장실에서 만났다.

 

Q. 지난 1월 초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철도 개통됐습니다. 여기에 여주~원주 간 수도권 전철이 내후년 개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원주는 중부내륙권 최대의 물류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류 도시로서 원주시의 이점을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원창묵 시장   우리 원주시는 중북내륙에서 물류 접근성은 최고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철도의 경우 KTX가 청량리역에서 원주역을 거쳐서 강릉까지 가는 경강선이 있는데요, 여주-원주 간 수도권 전철 사업이 금년 말에 착공해 2023년 말 준공됩니다. 그러면 원주에서 여주, 광주, 수서를 거쳐 인천 송도까지 갈 수 있게 됩니다. 또 원주-제천 복선 철도 사업을 통해 원주에서 청량리까지 40분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동서횡단철도가 완성하게 되고 남북 간 중앙선과 연계돼 중북내륙권의 철도 중심도시가 됩니다.

 

또 원주시는 고속도로가 세 개 있습니다. 공항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접근성을 갖고 있는 곳은 광역시에서도 찾기 어려울 겁니다. 이런 물류도시로서의 이점을 살리기 위해 물류단지를 적어도 30만-50만평 정도 조성할 계획을 마련해놓고 있습니다. 후보지를 몇 군데 놓고 현재 타당성 용역을 발주해 놓고 있습니다. 행정 절차가 2~3년은 걸린다고 보면 그 후에는 착공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Q. 원주시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선도도시로 육성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요. 예를 들면 원주시 부론면과 흥호리 일대에 조성하는 부론 디지털헬스케이 국가산단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현제 어느 단계인지요?

 

 원창묵 시장 원주시 부론 디지털헬스케어 국가산단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입니다. 2018년 8월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부론 산단은 현재 사업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금년 9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여 내년 상반기 중 확정되면 2024년 상반기부터 토지보상과 단지조성공사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론 국가산단의 규모는 약 30만 평 정도이고요, 우리시가 하는 단지가 18만 평을 합하면 모두 50만 평 부지에 조성됩니다. 원주시는 자생적으로 1998년부터 연세대학과 연계하여 보건소 건물에다가 의료기기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하는 등 의료기기 산업을 키워왔습니다. 나중에 원주시에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공공기관들도 이전해오면서 원주시는 헬스케이 분야의 중심지가 됐고 그에 힘입어 디지털 헬스케어 국가산단이 들어서게 된 것이라고 봅니다.

 

원주시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원격의료가 발전할 수밖에 없는데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봅니다.

 

Q. 이 부론 국가산단 사업의 추진 주체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이던데 현재 투기사건에 휘말려 사업에 지장을 초래하게 되면 안 될텐데요. 이와 관련해 원주시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들에 대한 단속 등 청렴 윤리교육은 실시하고 있는지요.

 

 원창묵 시장  부론 국가산단사업은 수도권 신도시 사업과는 상관없습니다. 산업단지가 조성된다고 해서 주변에 땅값이 오르지도 않고요. 또 원주시는 작은 도시입니다. 도시 내에서 이뤄지는 일은 시민들에게 다 알려지기 때문에 투기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강원도 감사위원회와 강원경찰청에서 부동산 특별대책반 및 전담수사팀을 운영하면서 도와 시군,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한 특별점검과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원주시에서는 공직자 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매년 전 직원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맞춤 교육을 지속 추진하는 등 청렴의식 향상과 부패 행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원주시에서 공무원만이 아는 정보라는 게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공개행정이라고 해서 시민들에게 정보가 다 공개되고 각종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개발 및 단지의 논의결정 과정이 오픈되고 있습니다. 공무원만이 아는 고급정보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원주시는 지난 1월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 철도 개통으로 기차가 운행되지 않는 폐선 주변 일대를 내년까지 치악산 바람길 숲을 조성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폐선 길이가 9.3킬로미터라면 작지 않은 거리인데 잘 개발하면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말씀해주세요.

 

 원창묵 시장  구간이 굉장히 깁니다. 왕복한다고 치면 20킬로미터 가까이 되는 거죠. 20킬로미터라면 하루 종일 돌아다녀야 하는 거리입니다. 시민들이나 관광객이 오셔서 다 돌 필요는 없고 마음에 드는 구간을 골라 도셔도 될 겁니다. 남이섬 거리에서 드라마나 영화가 많이 촬영되는 걸로 아는데, 350미터입니다. 치악산 바람길 숲길은 그에 비하면 엄청난 관광자원이 되고도 남습니다. 폐선 구간에 다양한 수목을 식재도 할 계획입니다.

 

자전거 도로도 조성할 거고요, 쉼터도 곳곳에 만듭니다. 옛 원주역에서 반곡역까지 활력의 숲, 일상의 숲, 힐링의 숲 등 3개 구간으로 나눠서 개발하려고 합니다. 사업 구간을 우산동 한라비발디부터 연장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식재 나무도 일정한 구간을 쭉 심어서, 예를 들면 벚나무 1킬로미터, 은행나무 1킬로미터, 또 마로니에 2킬로미터를 심는다든지 해서 꽃이 피는 계절마다 축제를 하는 것이죠. 1년 내내 관광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미 국가로부터 100억원을 받아서 금년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금년 안에는 침목을 다 걷어내고 부분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지역주민도 숲길 조성사업을 환영할 거라고 봅니다. 일부 주민들이 반대한다고 하면 피해갈 수도 있습니다만 그럴 일은 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Q. 작년에는 치악산 둘레길이 4년간의 공사 끝에 완성된 줄압니다. 작년에 코로나 유행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성된 둘레길을 소개해주세요.

 

 원창묵 시장  치악산 둘레길은 총 11개코스 130킬로미터에 달합니다. 치악산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게 만든 길입니다. 작년 12월에 준공하여 현재 임시운영 중이며 올해 5월에 정식 개통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에 둘레길이 많이 있습니다만 우리 원주시 치악산 둘레길은 대한민국 최고의 둘레길이라고 자부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둘레길을 보면 등산길처럼 올라가기도 하고 민가의 아스팔트 도로를 걷는 구간이 많습니다. 햇빛을 피하기 어려운 구간들도 있어요. 그런데 치악산 둘레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숲길로만 이뤄져 있습니다. 한여름 땡볕이어도 걷는 데 전혀 문제가 없는 숲길입니다. 그야말로 자연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 드립니다. 물론 산 둘레길이니까. 일부 구간에서는 가파른 곳도 있습니다만 걷기 마니아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 정도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들 말합니다.

 

공사는 작년 11월 말에 끝나 임시운영 중이지만 정식 개통은 5월로 미뤘는데요, 5월이면 녹음이 우거지지 않습니까. 그 무렵에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개통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려고 합니다.

 

치악산 둘레길 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코스는 혁신도시 인근을 지나는 11코스 한가터길입니다. 반곡동 한가터에서 국형사 구간은 잣나무 군락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는 완만한 길이기 때문에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특히 선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치악산과 이어지는 기존의 야산 등산길로 연결되는 굽잇길도 정비해서 걷기코스로 개발했습니다. 또 기업도시 둘레길, 중앙공원 둘레길도 조성해 시민들은 집에서 나와 걸어서 5분 이내면 둘레길을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치악산 둘레길은 간현 관광지와 뮤지엄산과도 모두 연결해 관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Q.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려면 숙박시설을 잘 갖추는 것도 중요한데, 원주시는 그런 것들이 잘 준비돼 있는지요?
 

 원창묵 시장  인터불고 호텔이 있고 오크밸리 리조트가 있어서 별문제가 없습니다. 필요하다면 추가적으로 숙소를 건립하겠습니다만 문제는 볼거리가 많아져야지요, 원주에 와서 하루나 이틀은 묵어야 다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야죠. 이를 위해 원주시는 체류형 관광을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원주는 맛있는 먹거리도 많이 있는데요, 복숭아 불고기와, 관찰사 옹심이가 유명합니다.

 

 

Q. 2019년 시작된 간현 관광지 종합개발사업이 올해 끝나지요. 케이블카 공사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언제쯤 개장을 하고 어떤 시설이 들어서는지 말씀해주세요.

 

 원창묵 시장  간현 관광지 종합개발사업은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1,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건데요, 지자체에서 그만한 돈을 투입한 관광개발사업은 유례를 찾기 쉽지 않을 겁니다. 지금은 소금산 출렁다리까지 580개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게 돼 있는데, 이것을 케이블카로 가게 됩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끝이 아닙니다. 굉장히 아름다운 하늘정원을 만들 작정입니다.

 

하늘정원을 보고 나면 잔도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잔도길 끝에는 원주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그다음엔 소금산에서 간현산으로 건너가는 404미터의 인도교를 지나고 내려올 때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옵니다. 가족 단위 관광지로서 이만한 볼거리는 없을 겁니다.


야간에는 자연 암벽이 있는데요, 높이 70미터, 폭 240미터의 이 암벽을 스크린으로 하는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할 겁니다. 그 앞에는 음악분수와 레이저쇼가 진행됩니다. 이것들은 올 상반기에 개장될 예정입니다. 낮이고 밤이고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태어날 겁니다. 계곡에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도 설치해 사계절 종합 관광지로 보시면 됩니다.

 

케이블카 하부 탑승장에 있는 통합건축물에는 친환경 첨단 그린스마트센터와 내수면 생태체험관, 로컬푸드 직매장, 옻·한지 전시판매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간현 관광 코스를 종합적으로 말씀드리면, 주차장에서 케이블카 통합건축물을 들러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에 올라갔다가, 출렁다리, 하늘정원, 데크 산책로, 잔도, 전망대, 보도 현수교(유리다리)를 거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상가시설, 주차장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중국의 장가계를 갈 필요 없이 원주시에서 그 이상의 볼거리와 휴양을 맛보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Q. 원주시 곳곳에 산재하고 있는 군부지 개발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줄로 알고 있는데요, 공원 조성사업도 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른 사업도 포함돼 있습니까?
 

 원창묵 시장  원주권 군부지 도시개발 사업은 약 8,00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추산으로 2조4,000억 원의 투자유치 효과, 7조7,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에다 5만7,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많이 초점을 두고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군부지 개발사업 완료 후에는 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원주시 청년들의 창업 교육과 창업 공간 제공, 일자리 사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산업단지와 산학연구기관 클러스터 용지 등으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원주시하면 그동안 군사도시라는 이미지가 남아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겁니다.

 

Q. 지난 2월 말부터 카드형 원주사랑상품권(이하 '원주사랑카드')을 발행했습니다. 현재 가맹점 모집 상황과 시민들의 호응도는 어떤지요? 아울러 이 상품권이 기존 것과 다른 점, 기대효과 등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원창묵 시장  원주사랑카드는 지난 2월 26일 출시했는데, 현재까지 2,000여개 가맹점이 등록돼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가맹점을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기존 지류상품권은 2,000원권 한 종류이고 할인율이 낮아서 활성화되지 못했습니다.

 

새로 출시된 원주사랑카드는 사용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1인당 월 40만원, 연간 400만원까지 구매 가능합니다. 정부가 8%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연간 360만원을 적립하면 400만원을 쓸 수 있습니다. 굉장히 큰 혜택인 거죠. 당초 총 발행 규모를 150억원으로 계획했지만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발행 규모를 점점 늘려나갈 것입니다. 이 사업은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거라고 봅니다. 홍보만 잘 되면 이 카드를 사용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겁니다.

 

 

Q. 지난 3월 2일 미리내 도서관이 개장됐습니다. 개장된 지 한 달 가까이 돼 가는데요, 원주시민을 위한 도서관으로는 처음인데 반응은 어떤지요? 도서관은 장서도 중요하고 운영도 중요한데 앞으로 어떻게 운영해나갈 것인지요?

 

 원창묵 시장  미리내 도서관은 매우 개방적인 복층구조인데요, 개관 20일 만에 4,000여명의 이용자가 방문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기존에 중앙도서관이 있습니다만 혁신도시에 사는 주민들을 위해 140억원을 들여서 미리내 도서관을 건립했습니다. 혁신도시의 주민들은 매우 젊습니다. 그분들의 정주여건 개선 차원에서 설립했습니다. 공원 안에다 만들었는데, 원형 형태로 디자인이 우수하고 들어가면 도서관으로 느껴지지 않을 만큼 포근하고 아름답게 장식돼 있습니다.

 

우리 원주시에는 강원도 내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원주시립중앙도서관 외에 우리나라 최초의 철학도서관인 중천철학도서관이 있으며, 현재 북부권의 태장 도서관, 기업도시에 샘마루 도서관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책을 보는 곳일 뿐만 아니라 각종 동아리 활동도 이뤄지는 커뮤니티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시에서는 중요한 복지시설로 확충해나갈 계획입니다.

 

 

Q. 원주시가 지난해 전국 시 단위 지역 중 가장 높은 1.57%의 인구증가율을 보였다는데 그 비결이 어디에 있는지요?

 

 원창묵 시장  앞서 말씀드린 대로 원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속철도가 복선으로 3개역에 정차하는 도시이자, 고속도로 3개, 국도 3개, 공항까지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요지란 이점 때문에 인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부론 국가산단과 기업도시와 혁신도시가 있어서 젊은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간현 종합관광단지가 개장되는 등 관광 인프라가 속속 개발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함께 주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주 여건 개선이 인구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주시의 도시공원 면적이 WHO가 권장하는 면적보다 1.5배 내지 2배 가까이 많습니다. 국내에서는 원주시의 공원 면적이 가장 많을 겁니다. 이런 여건 때문에 원주시에 오면 떠나지 않고 외지에 신규 인구가 꾸준히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원주에서 청량리, 수서, 판교까지 40분밖에 안 걸리고 송도까지 연결되는데, 집값이 서울의 4분의 1, 5분의 1밖에 안 되는 곳입니다. 신혼부부들, 청년들은 원주시에 주택을 마련하면 얼마든지 서울까지 출퇴근이 가능한 곳입니다. 우리나라 인구 이동 추세를 보면 군소도시 인구는 줄어드는 반면에 거점도시로 인구가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100만명까지 수용 가능한 중부 내륙거점도시로서 기반을 다져나가겠습니다.

 

MeCONOMY magazine April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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