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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조광희 “부당해고 한 오비맥주 불매운동을”

“국내서 법 지키지 않으려면 만들지도 팔지도 말라”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노동자들을 부당해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OB맥주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양5)은 전날(23일) 8명의 도의원과 함께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ASS, 버드와이저 등 OB맥주 불매운동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OB맥주 경인직매장 하청노동자를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집단해고 시켰다”며 “30년 동안 하청회사가 5번 바뀌어도 하청노동자 고용은 승계되어 왔으나 작년에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18명을 해고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OB맥주의 잘못된 의식을 바꾸기 위해 OB맥주 불매운동을 제안한다”며 “외국기업인 OB맥주가 우리나라에서 법을 지킬 생각이 없다면 맥주를 만들지도 팔지도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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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사망’ 차량 사고, 운전자 패소…법원 “급발진 아닌 오조작”
2022년 12월 강원 강릉에서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로 12세 이도현 군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유족이 차량 제조사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법원이 제조사의 손을 들어줬다.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민사2부(재판장 박상준)는 13일, 도현 군 유족이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를 상대로 제기한 약 9억 2천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하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유족 측은 차량의 전자제어장치(ECU) 결함으로 인해 급발진이 발생했으며, 동시에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이 작동하지 않아 참사를 막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사고 당시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사고가 차량 시스템 결함에 의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약 2년 반 동안 이어진 공방 끝에 나온 판결이다. 유족 측은 30초 가까이 이어진 급발진 상황에서 고령의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혼동해 밟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KG모빌리티 측은 차량의 사고 기록 장치(EDR)에 기록된 ‘풀 액셀’ 정보와, 국토교통부의 분석 결과 등을 바탕으로 운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