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절반에 달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내년 대선 관련 의견을 조사한 결과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7%로 나타났다.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9%로 집계됐고,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선호하는지 묻는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 윤석열 검찰총장이 1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로 집계됐다.
한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에 대한 선호도는 3%포인트 상승했고 이 대표는 6%포인트 급락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 무소속 홍준표 의원(3%), 국민의힘 유승민 의원(1%)이 뒤를 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