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7일 토요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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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핵심 기술 136개 가운데 상당 수가 이미 중국에 뒤처졌다는 평가가 최근 발표됐다. 미국을 100으로 봤을 때 한국의 전체 기술 수준은 82.8, 중국은 86.8 점수를 받았다. 평가 대상은 건설·교통, 국방, 기계·제조, 소재·나노, ICT·SW 등 11대 분야 136개 핵심기술이 대상으로, 논문·특허 정량 분석과 1180명 전문가의 설문을 종합해 분석됐다. 이 같은 결과는 단순한 ‘경고’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기술 패권의 지형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신호다. 한때 한국이 확고한 우위를 점한다고 여겨졌던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 같은 전략 산업에서도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일부 분야에선 이미 역전도 현실화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의 공정 미세화 속도, 전기차 배터리의 생산 규모와 원가 경쟁력, 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력 등에서 중국 기업들이 한국을 턱밑까지 추격하거나 앞서 나가는 사례가 더 이상 예외가 아니다. ◇ K-테크의 균열...중국과의 기술 격차가 뒤집히는 순간 이 변화는 단순한 경기 변동이나 일시적 부진으로 설명되기 어렵다. 기술 개발의 속도, 산업 생태계의 구조, 국가 차원의 전략 투자 방식까지 총체적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의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면 획득할 수 있는 ‘글로벌블록버스터’ 신약이라는 지위를 얻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FDA는 총 46개 신약을 승인했지만 이중 한국에서 개발한 의약품은 한 건도 없었다. 다만 차바이오텍의 계열사인 CMG제약이 지난해 4월 16일 조현병 치료제 ‘메조피(Mezofy)’를 개량신약으로 시판 허가를 획득한 것이 성과로 남는다. 메조피는 개량신약으로는 국내에서 네 번째로 FDA의 문턱을 넘었다. 이에 앞선 지난 2024년 8월 20일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약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이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항암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의 병용 요법으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 단독이 아닌 병용 요법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에 앞서 J&J에 기술수출 한 건으로 처방에 의한 유한양행의 매출로 인식되지는 않는다. 다만 계약에 따른 로열티 등을 통해 수익을 가져오는 구조다. 가장 이상적인 케이스는 혁신신약(First-i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불거진 바이오디젤 가격·입찰 담합 의혹이 검찰 강제수사로 확대되면서, 바이오에너지 업계 전반과 주요 기업들의 준법·거버넌스 체계가 동시에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 DS단석은 ‘내부통제·감사 시스템이 위기 국면에서 실제로 작동했는가’라는 질문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2026년 1월 20일 DS단석, SK에코프라임, 애경케미칼, JC케미칼, 이맥솔루션 등 5개사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정유사에 바이오디젤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입찰 가격과 물량을 사전에 조율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2025년 3월 업계 전반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 의무 혼합 연료 시장...‘보장된 수요’ 구조 속 담합 의혹 바이오디젤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정유사가 공급하는 경유에 일정 비율 이상 혼합해야 하는 의무 연료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연료 혼합의무화제도(Renewable Feul Standards, RFS)에 따라 정유사는 법정 혼합 비율(2015년 7월부터 매년 2.5~3%씩 증액 이후 2030년에는 5~8% 수준까지 상향하는 것이 목표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1일(현지시간) 오후 중동 오만만에서 작전 중인 미군 항공모함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혁명수비대는 “자랑스러운 이란군이 미국과 시온주의자(이스라엘) 적들을 공격했고, 미군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탄도미사일 4발에 타격당했다”며 링컨함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피해 규모와 인명 피해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혁명수비대는 또 “지친 적의 군사력을 겨냥해 강력한 공격을 하고 있다”며 “육지와 바다가 침략 테러리스트들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군의 중동 지역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 등 미국 측은 현재까지 이란 측 주장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미군은 최근 수주간 중동 해역에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이끄는 제3항모강습단과 제럴드 R. 포드함이 기함인 제12항모강습단을 전개하며 역내 군사작전에 대비해왔다. 한편 전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미사일 관련 시설과 방공망, IRGC 지휘거점 등을 정밀 타격하며 합동 군사작전을 개시한 바 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한국 증시는 2거래일 동안 그야말로 패닉에 빠졌다. 지난 2월 27일 6244.13으로 마감한 코스피 지수는 3일 5791.91로 내리더니 4일에는 5093.54로 급락했다. 이틀 만에 1150포인트(18.4%)가 넘게 빠지며 시가총액 1068조원이 증발했다. 이는 올해 정부 예산(727조9000억원)의 약 1.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4일 기록한 12.06% 낙폭은 2001년 9.11 테러 당시(-12.02)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하락률이다. 하지만 5일 장 초반부터 10% 넘게 급등하며 어제 잃었던 낙폭의 상당 부분을 회복하고 있다. 지수가 너무 빠르게 오르면서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틀간의 충격은 한국 증시 역사에서 ‘기록적인 상흔’으로 남게 됐다. 반면, 미국과 일본의 증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조정을 받았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4일 기준으로 봤을 때 미국 나스닥 지수는 –2.7%, 일본 니케이 지수는 –3.6의 낙폭을 나타냈다.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1% 내외의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 ◇ 코스피, 유례 찾기 힘든 성장세 주요 원인 한국만 유독 변동성이 컸던 이
현대자동차·기아가 자율이동로봇 ‘모베드(MobeD, Mobile Eccentric Droid)’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현대차·기아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AW2026(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모베드 얼라이언스(MobED Alliance)’ 출범식을 열고, 모베드의 국내 판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모베드가 여는 현대차·기아의 로봇 플랫폼 시대 현대·기아가 선보인 모베드는 단순한 또 하나의 신제품 출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모베드’의 등장은 회사가 추진하는 로봇 플랫폼 사업의 본격화라는데 중심을 두고 있다. 메드세데스-벤츠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Apollo), BMW의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2(Figure 02)’ 상용화 테스트, 테슬라가 자동차 모델 S·X 생산라인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생산 라인으로 전환,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XPeng)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론(AIRON)을 올해부터 양산하기로 시작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움직임은 로봇 시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로봇·자율주행·물류 자동화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흐름 속에 한국의 대표 자동차기업 현대차·기
생성형 AI의 확산은 데이터센터를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인프라’가 아니라 국가 전력망을 뒤흔드는 거대한 소비자로 끌어올렸다. 서버 한 대가 아니라 수천 개의 GPU가 동시에 돌아가는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전력 사용량이 폭증하고, 냉각 비용만으로도 전체 운영비의 절반에 육박한다. 일반적인 데이터센터의 전력 구성만 봐도 IT 장비가 45~55%를 차지하며, 그다음으로 냉각 설비가 30~4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공랭·수랭 방식이 이 열기를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45℃의 뜨거운 물로 GPU를 식히는 ‘온수 냉각’ 기술을 채택하기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다. 뜨거운 물이 더 효율적이라는 역설적인 선택은 AI 인프라가 기존 방식의 한계에 도달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나라도 전력·물 사용 규제 강화, ESG 압박, 글로벌 AI 경쟁이 겹치며 냉각 패러다임의 전환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됐다. ◇데이터센터 냉각 패러다임의 균열: AI 인프라가 맞닥뜨린 보이지 않는 병목 전 세계 데이터센터가 더 이상 단순한 ‘열 관리 시설’이 아니라 고밀도 AI 연산의 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초거대 AI 모델의 연산량이 폭증하며 냉각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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