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0.1℃
  • 맑음강릉 5.1℃
  • 맑음서울 0.4℃
  • 맑음대전 2.7℃
  • 맑음대구 3.0℃
  • 구름많음울산 2.9℃
  • 맑음광주 3.3℃
  • 구름많음부산 5.1℃
  • 구름많음고창 2.0℃
  • 흐림제주 5.7℃
  • 맑음강화 0.0℃
  • 맑음보은 0.7℃
  • 맑음금산 1.7℃
  • 구름많음강진군 3.2℃
  • 구름많음경주시 2.9℃
  • 구름많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2026년 03월 07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직장인 62.7% “경제적으로 불안정하다 느껴”… 알바생, 취준생은?

직장인 5명 중 3명이 “경제적으로 불안정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직업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조차 경제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가운데 알바생과 취준생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더욱 컸다.

 

잡코리아가 최근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과 알바생, 취준생 등 2,32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경제상황’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잡코리아-알바몬은 먼저 응답자들에게 ‘경제적 안정감을 느끼고 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매우 불안정하다’ 26.6%, ‘불안정한 편이다’ 49.1% 등 불안정하다는 응답이 75.7%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다’는 22.0%로 낮았으며 ‘매우 안정된 상태’라는 응답은 겨우 2.3%를 얻는 데 그쳤다. 이처럼 경제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응답은 이미 직장을 다니고 있는 직장인에게서조차 62.7%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아르바이트로 수입을 거두는 알바생들도 70.1%로 높았으며, 마땅한 수입처가 없는 취준생들의 경우 87.6%로 크게 높았다.

 

경제적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는 응답군별로 달랐다. 먼저 직장인들은 ‘이전에 비해 월 소득이 줄어서’가 23.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월세, 대출이자, 관리비 등 고정지출이 큰 편이라(18.4%)’가, 3위는 ‘경제적으로 도움을 얻거나 기댈 곳이 없어서(15.8%)’가 차지했다. 반면 알바생들은 ‘경제적으로 도움을 얻거나 기댈 곳이 없어서(20.7%)’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구직에 실패해서(19.6%)’와 ‘이전에 비해 월 소득이 줄어서(18.0)’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취준생들은 ‘구직에 실패해서’가 63.0%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경제적 안정감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취업, 이직, 알바 등 구직에 성공해서(24.2%)’를 1위에 꼽았다. 2위는 ‘부모님, 배우자 등 경제적으로 도움을 얻을 곳이 있어서(19.6%)’가, 3위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월 소득에 변화가 없어서(14.0%)’가 각각 차지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적으로 느끼는 압박감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알바몬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44.6%가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압박감이 크게 늘었다’고 답했으며 ‘어느 정도 늘었다’는 응답도 34.6%로 적지 않았다. ‘전과 다를 바 없다’는 응답은 17.6%에 그쳤으며 ‘줄었다(2.1%)’ 및 ‘사라졌다(1.1%)’는 모두 합쳐 3%에 그쳤다.

 

이러한 경제적 불안감 속에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0%가 “나는 캥거루족”이라 답해 눈길을 끌었다. 캥거루족이란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지 못하고 인지적, 경제적으로 부모님께 의지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직장인의 35.7%, 알바생 47.3%가 스스로를 캥거루족이라 인식하고 있었다. 취준생들의 경우 그 비중이 58.7%로 눈에 띄게 높았다. 특히 자신이 캥거루족이라고 답한 응답자 3명 중 1명은 ‘코로나19 이후 캥거루족이 됐다’고 답하기도 해 코로나19 이후 경제상황 변화를 실감케 했다.

 

한편 직장인과 알바생, 취준생 10명 중 9명은 코로나19 이후 직장관에 변화를 겪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이후 두드러진 직장관의 변화(*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로는 ‘안정적으로 오래도록 일할 수 있는 일이 최고(55.2%)’가 1위를 차지했다. 또 ‘언제 일을 그만두더라도 새로운 일을 찾을 수 있게 준비돼 있어야 한다(37.5%)’, ‘불황에 그덕 없을 정도의 안정되고 탄탄한 기업이 최고다(31.2%)’가 차지하는 등 고용불안과 맞닿은 응답이 상위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렇다 하게 알아주는 직장보다 당장 얼마라도 더 버는 일이 중요하다(29.5%)’, ‘주수입 외 부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부업, 투잡 의향이 생겼다’가 차례로 5위 안에 들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고용 유형, 기업 규모와 관계 없이 할 일이 생기면 일한 의사가 있다(12.9%)’, ‘경제적 안정을 위해 워라밸은 기꺼이 포기할 수 있다(9.3%)’ 등이 있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기름값 급등에 ‘담합 의혹’...정부, 정유사·주유소 전방위 조사 착수
이달 5일~6일 사이에 ‘기름값 담합 의혹’이 불거졌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에 따른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직후, 국내 휘발유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정부는 “국제 유가 반영까지 보통 2~3주 걸리는데, 왜 며칠 만에 100원 넘게 올랐는가”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정유사·주유소의 담합·사재기 가능성을 공식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SNS를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공유했으며, “담합 가격조작은 대국민 중대범죄로 그 대가가 얼마나 큰지 곧 알게 됩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불안정해지면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일부 주유소는 닷새 만에 140원을 이상 인상하거나 리터당 200원 가까이 올린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며 “일부 기업들이 범법 행위로 큰돈을 벌며 국민에게 고통을 가하고도 정치권과 유착해 무마하던 야만의 시대는 끝났다”는 말과 함께 가격 담합은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 정유업계가 세계적인 유가 위기 상황을 틈타 부당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