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김영춘 국회사무총장, 8개국 주재관과 화상간담회 실시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이 국외 주재관들에게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국회 의사 운영과 의회외교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국회사무처는 29일 오후 국회종합상황실에서 김 총장 주재로 국외 주재관 화상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김 총장이 지난 6월 취임 이후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국회의 기능 유지를 위한 대책 수립을 강조해온 가운데, 주요국 의회의 의사 운영 현황과 의회 차원의 대응 사례를 파악하고 검토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8개국(미국(워싱턴, 뉴욕, LA),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에서 근무 중인 10명의 주재관들이 화상으로 참여하고, 입법차장, 사무차장과 국회 소속기관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10명의 국외 주재관들은 코로나19 이후 화상회의·원격투표 도입 등 각 국 의회의 회의 운영 방식, 의회 청사 내 코로나19 비상 대책, 의회외교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또한 추가경정예산 등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각 국 의회가 처리한 재정조치와 미국 대선 등 예정된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장은 “생각보다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여 화상회의와 원격투표를 도입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면서 “각국 의회의 모범적인 코로나 대응 정책과 의회 운영 방식을 상세히 벤치마킹하여 우리 국회의 의정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외주재관들이 더욱 분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회사무처는 이날 간담회에서 보고·논의된 각 국 의회의 코로나19 대응 사례와 현황을 보고서로 정리·발간해 의원들의 의정 활동과 국회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광주 금호타이어 화재로 공장 절반 불 타…수출에 지장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고 타이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인명 피해도 발생한 가운데, 완전 진화까지 수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7시 11분께 신고가 접수된 화재는 타이어 생산의 초기 단계인 정련 공정(생고무·화학약품 혼합 공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무 예열 장치에서 불꽃이 발생하며 인근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었고, 빠르게 확산됐다. 직원들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화세를 막지 못했고, 일부 건물에서는 붕괴 조짐까지 나타나며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까지 20대 직원 1명(다리 골절), 50대 소방관(화상), 30대 소방관(두부 외상) 등 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가 발생한 광주공장은 서쪽(2공장)과 남쪽(1공장)으로 구분되며, 현재는 서쪽 공장의 약 70% 이상이 소실됐다.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 광주 전역 소방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산림청 헬기까지 동원돼 인근 강에서 물을 퍼 날라 진화 중이다. 화재로 인한 타이어 생산 중단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진화 후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