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0℃
  • 맑음강릉 8.6℃
  • 맑음서울 3.5℃
  • 맑음대전 2.0℃
  • 구름많음대구 4.6℃
  • 구름많음울산 6.8℃
  • 맑음광주 3.5℃
  • 구름많음부산 7.1℃
  • 맑음고창 0.0℃
  • 맑음제주 7.5℃
  • 맑음강화 5.5℃
  • 맑음보은 -2.0℃
  • 구름많음금산 -1.6℃
  • 흐림강진군 2.9℃
  • 구름많음경주시 6.4℃
  • 흐림거제 7.3℃
기상청 제공

2026년 03월 20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한국노총 새 위원장에 김동명, “당장 투쟁현장으로” … 노정관계 빨간불 켜지나?

 

한국노총 제27대 위원장과 사무총장에 기호2번 김동명(52, 현 화학노련 위원장)-이동호(55, 현 우정노조 위원장) 후보조가 당선됐다.

 

김동명-이동호 후보조는 21일(화) 오후1시부터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제27대 임원 선출을 위한 2020년 한국노총 정기선거인대회’에서 총 3,336명의 선거인단 중 3,128명이 투표에 참여, 이 중 1,580명(50.5%)의 지지를 받아 제27대 한국노총 위원장과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김동명-이동호 후보조는 선거기간 중 ‘제1노총의 자존심을 되찾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제1노총 지위회복, 즉각적인 비상체제 운영 ▲50인 활동가 채용, 전국단위 한국노총 일반노조 설립 ▲현장 의견 수렴 강화를 위한 선거인, 대의원수 2배 확대 ▲이미 파탄난 정책협약 즉각 재검토 및 새로운 정치방침 결정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을! 희망의 주요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김동명 위원장 당선인은 화학노련 3선 위원장 출신으로 일동제약 위원장 시절에는 IMF 구조조정 반대투쟁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연맹 산하 단위노조 투쟁을 선두에서 이끌었다.

 

박근혜 정부하에서는 양대노총 제조공투본을 구성해 취업규칙 변경과 쉬운 해고 지침 등 이른바 2대 지침 폐기 투쟁을, 현 정부 들어서는 한국노총 제조연대와 함께 노동법 개악 저지 및 최저임금법 개악 저지 투쟁을 전개한 바 있다.

 

이동호 사무총장 당선인은 전국우정노동조합 위원장 출신으로 지난 2019년 집배원 과로사 철폐 및 토요근무 휴무를 위해 우정노조 60년 역사상 최초로 총파업 투쟁을 선언하기도 했다.

 

김동명 화학노련 위원장과 이동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한국노총 내부에서 상대적으로 강성으로 평가되는 만큼 노정관계에 빨간불이 켜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간 한국노총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참여를 통해 대정부 파트너로 협상과 투쟁을 병행해 왔지만, 강경노선으로 전환할 지도 관심을 모은다.

 

실제 민주노총에 제1노조 지위를 내주고 치러진 이번 선거는 운동과정에서부터 공약 및 발언에서 보다 수위 높은 선명성을 드러낸 바 있다.

 

김동명 위원장은 당선소감 발표에서부터 ‘현장’을 강조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이 대회가 끝나자 마자 기업은행 노동조합의 투쟁현장으로 갈 것”이라며 “모든 투쟁의 현장에 김동명과 이동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명 위원장은 이어 “우리는 노동의 주체로서 상생의 노사관계를 원한다”면서도 “더 이상 정부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동을 들러리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책협약을 맺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약속 이행 여부, 의지, 수용 가능성, 이행 일정 등을 단호하게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또 “우리는 4차산업혁명을 노동의 인간화와 이를 위해 노동친화적 일터를 만들어가야만 한국경제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국민의 참여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직무급 도입 시도를 즉각 중지하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명 신임 위원장과 이동명 사무총장은 오는 28일(화)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2023년 1월까지 3년이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카카오엔터·네이버웹툰, 불법유통 사이트 ‘아지툰’ 상대로 민사소송 승소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웹툰이 국내 최대 웹툰·웹소설 불법유통 사이트 ‘아지툰’ 운영자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두 회사가 각각 청구한 손해배상금 10억원을 전액 인용해 총 20억원 규모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아지툰’은 약 75만건의 웹툰과 250만건의 웹소설을 무단 유통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사이트로, 2024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지방검찰청의 공조 수사 끝에 운영자가 검거됐다. 그 이후 진행된 형사 재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법원은 이번 민사소송에서 불법유통 규모와 운영 기간 등을 고려해 수천억원대 피해 추정액을 인정했으며, 손해배상금 지급과 함께 지연이자 및 가집행을 명령했다. 이는 형사처벌에 이어 민사상 손해배상까지 이어진 사례로, 불법유통 대응의 전 과정을 사법적 판단으로 연결한 의미 있는 판례로 평가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웹툰은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리디, 키다리스튜디오, 레진엔터테인먼트, 탑툰, 투믹스)와 함께 엄벌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앞으로도 불법유통대응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