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014학년도부터 졸업을 위해 필수적으로 들어야 했던 영어 과목의 필수교양 과목지정을 1946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해체하기로 했다.
영어와 다른 제2외국어를 합쳐 필수적으로 2~3개 외국어를 이수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필수 이수과목이었던 ''대학국어‘는 ’글쓰기‘ ’말하기‘ 등으로 세분화 된다.
상대평가를 실시해도 학점 인플레이션을 막기 어렵고 학생들이 학점 취득에 대한 부담으로 듣고 싶은 교양을 듣지 못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상대평가’ 대신 교수의 재량에 따라 성적을 부여할 수 있는 ‘절대평가’도 도입된다.
서울대 기초교육원은 오는 2013년 4월까지 교양과목 개편안을 마련해 학교 본부에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