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근대사의 미스터리였던 유관순 열사의 키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고 13일 MBC에서 보도했다.
지금까지 알려져 있던 우관순 열사의 키는 169.7cm인데 사실은 이보다 18cm가 더 작은 151cm로 밝혀졌다.
이는 국내 고증팀에 의해 진실이 밝혀졌는데, 이를 위해 연구팀은 6천여 명의 수감자 중 신장이 기록된 수감자의 수형기록카드 2천여 장을 일일이 분석했다.
그 결과 유관순 열사의 수감 기록증을 작성한 사람이 0자와 6자를 헷갈리게 썼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사람이 쓴 6자는 동그라미 윗부분이 길었지만 유 열사 카드에 쓴 6자는 윗부분이 짧았다는 것이다.
고해상 판독결과도 6자가 0자로 5척 6촌이 아닌, 5척 0촌으로 환산하면 151.5cm이 된다.
한편 유관순 열사의 키는 한국 근대사 미스터리 중 하나였는데 국내 고증팀의 조사 덕택에 약 1세기 만에 진실이 규명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