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수장으로는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을 선발했다. 이어 양상문(前롯데)을 비롯해 한용덕(한화), 박정태(롯데), 김동수(넥센), 김한수(삼성), 유지현(LG)을 고칭스태프로 임명했다.
투수로는 장원삼, 오승환(이상 삼성), 김광현, 박희수(이상 SK), 노경은, 홍삼상(이상 두산), 봉중근, 유원상(이상 LG), 정대현(롯데), 윤석민(KIA), 손승락(넥센)을 비롯해 MLB진출을 앞둔 한화이글스의 류현진이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포수에는 진갑용(삼성) 강민호(롯데), 내야수에는 이승엽(삼성) 김상수(삼성) 정근우(SK) 최 정(SK) 손시헌(두산) 강정호(넥센) 김태균(한화) 이대호(오릭스 버펄로스), 외야수에는 김현수(두산) 전준우(롯데) 이용규(KIA) 이진영(LG)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선발됐다.
한편 이번 시즌 MVP로 뽑힌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를 비롯해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 등이 제외됐다. 이에 대해 류중일 감독은 "국제무대에서 실력이 검증된 선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